【브레이크뉴스 경북】이상철 기자=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 영주 유치가 확정되면서 지역 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민간공동위원장 : 조정문, 홍순임, 안세근)는 7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철도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열차수요 급감 등으로 겪고 있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의 지역본부와 차량정비 조직을 1/3로 축소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대구본부와 경북본부가 하나로 통합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경북에는 전국의 17.5%인 12개 노선 725.2km(고속철도 1개 노선 109.8km, 일반철도 11개 노선 615.4km)의 철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중앙선 복선전철화, 남부내륙철도, 동해선 전철화, 동서횡단철도 등 19개 광역철도망이 공사중이거나 추진중에 있다. 때문에 지역사회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 확충사업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본부를 경북에 두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영주는 철도청 시절(1974~2004)에 영남 지역의 철도운영과 건설을 총괄하는 5대 지방청 중의 하나인 영주지방철도청이 있었던 곳으로, 상징적으로도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철도는 영주와 애환과 운명을 같이하고 영주라는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다. 지금도 영주는 여전히 중앙선(청량리~영주∼경주), 경북선(김천~영주), 영동선(영주~강릉)이 교차하는 철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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