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11차 회의를 열고 미결정된 선거구에 대해 추가 심사를 실시 3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13개 선거구는 경선, 4개 선거구는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대구지역에서는 동구 을 지역구와 수성을 지역구가 경선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던 동구 갑, 달서갑, 북구 갑 지역구의 경선 여부는 또 미뤄졌다. 지역 정가는 이들 세 곳 가운데 적게는 1곳, 많게는 2곳의 지역구에서 현역 컷오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날 경북 지역 2명의 국회의원에 컷 오프 소식을 개별통보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구 지역 국회의원 컷오프 설 확산은 잠시 주춤했다. 

경선이 확정된 대구 동구 을에서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대식 의원을 포함해 서호영, 우성진,이재만, 조명희(현역 비례대표) 예비후보가 모두 경선에 참여한다. 5명 모두를 포함시킨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정가는 현역 국회의원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방침, 특히 공천 기준에 대한 정당성, 형평성에 대한 논란은 일고 있다. 김성태 의원의 공천 배제 배경으로 작용했던 사면복권자의 공천 배제 방침을 정해놓았던 공관위가 이재만, 서호영 두 예비후보에 대한 사면복권을 묵인했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론 조작으로 매우 중한 실형까지 받고 일부는 긴 수감생활을 한 전력이 있다. 당시 지역 정가에서는 두 사람의 선거법 위반 사례가 매우 다각적이면서도 질이 좋지 않은 사례라며 이번 총선에 출마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무시하고 두 사람을 경선에 붙인 부분과 관련해 지역 정가는 당연히 국민의힘 공관위에 대한 신뢰성 추락은 물론, 그 배경에 대하여 큰 의혹을 지니는 눈치다. 

특정인 낙하산 이야기가 잠시 돌았던 수성을 지역구. 결국은 낭설임이 밝혀졌다. 이인선 의원은 그 같은 낭설에 그동안 “지어내는 이야기”라는 입장을 견지한 체,“경선을 하라면 경선하면 되지....”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젊은 피 김대식 도전자와 한판 경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