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주】박영재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교구발전위가 추천한 특정후보 외에는 등록을 거부해 일부 스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는 사실상 특정 스님을 주지로 선출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여져 불국사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3일 오전 정오 스님과 지정 스님, 각천 스님 등 3명의 스님들이 후보 접수를 위해 불국사 종무소를 찾았다. 하지만 종무소측은 주지후보자 접수를 거부했다.<사진1>
불국사측은 “주지 입후보자는 조실스님 때부터 내려오는 단일후보에 대한 전통을 계성하기 위해 발전위원회에서 추천한 단일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다른 후보자 등록서류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스님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정오 스님 등은 이날 “교구선관위 측이 교구발전위원회가 결정한 종천 스님 외에는 후보등록을 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지정 스님은 “불국사에 (주지 후보 등록을 막는) 그런 원로의원 스님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각천 스님은 “불국사에서 호법국장 등 오랫동안 소임을 살았는데, 어제(22일) 후보등록 필수 서류인 재직증명서를 종무소에 요청했지만 말도 안되는 핑계로 거부됐다. 끝내 종무실장이 외근을 나가버려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다.”말했다.
정오 스님은 이날 “지난 2022년 8월 27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교구발전위에서 추천한 특정후보 외에는 등록을 거절했다가 거부당한 후보자의 제소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교구선관위원회의 연기 결정과 후보자 등록 이의신청 및 후보등록 접수를 하지 않은 절차상 하자를 확인한바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해 9월1일 열린 제386차 회의에서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불국사 산중총회 연기를 결정했으며, 불국사 교구선관위원회에 “행정 착오를 반복하지 말라”는 경고를 조건부로 달며 교구선관위에 산중총회 재공지를 명해 이후 불국사 선관위는 3개월 단위로 주지직무대행만 연장할 뿐 7번의 횟수를 거듭하여, 2024년 5월 현재 1년 9개월 동안의 파행을 저지르며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오스님은 또 “이러한 부조리를 사부대중의 이름으로 극복하고, 불국사가 안정되어 가기를 원하며, 불국사 선관위는 파행을 멈추고 적법한 선거절차를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국사 선관위는 6월4일 산중총회에 앞서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정당한 선거를 치를 것을 요청한다”며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은 불국사 선관위 측에 있다”고 강조해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특히, 정오스님은 “지난 2022년 9월3일 호법부에 제11교구 선관위 전원을 제소했는데, 그에 대해 종헌종법에 명시된 징계 건에 대해서는 호법부 측의 대응이 없었다며 과연 종헌종법이 살아 있는지 묻고 싶다.”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당시 “불국사 측에서 없는 혐의를 만들어 본인을 제소한 건에 대해서는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엄중히 따지면서, 불국사측의 명백한 파행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을 보았을 때, 조계종 종헌종법은 불국사 선관위 에게만 관대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로인해 파행의 주동자였던 현 교구선관위원장이 또 파행을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행위가 예상된다”고 개탄했다. .
정오스님은 “이번 산중총회가 이달 25일까지 절차대로 실행해 행정착오를 반복하지 말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 11교구 불국사의 4부대중이 화합하여 종단의 발전과 나라의 안녕에 기여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소중한 가치가 지켜지기를 앙망한다”고 말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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