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지난 밤 안동과 봉화, 영양, 영덕, 청송으로 번진 산불로 경북에서만 최소 14~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 숫자가 다른 이유는 중대본 회의자료와 산림청 브리핑 내용이 상이한 때문이다. 이재민은 2만 3천5백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임의 집계되고 있다.
중대본 파악 피해 상황 (26일 오전 09시 기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묘지 성묘객의 실화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안동2, 청송3, 영양4 영덕5 명등 총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57개소(주택150, 공장1, 창고43, 기타63)의 건축물이 전소 또는 훼손됐다. 대부분 주택과 창고 등으로, 80% 이상이 전소, 5% 반소, 나머지는 부분적으로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까지 1만 8천여 명이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매일 4천~5천여명이 동원된 셈인데, 대부분 공무원과 진화대원, 경찰, 소방,군인,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투입된 장비는 헬기가 338대, 진화 및 지휘차 271대, 소방차 1천747대, 기타 79대로 모두 2천 435대가 동원됐다.
이번 산불로 2만 3,491명이 대피소로 대피하는 등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안동이 6천937명으로 가장 많고, 의성2,975, 청송군10,391, 영양980 영덕2,208명이 인근 대피소로 피했다. 특히, 사망자가 많아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중대본과 각 지자체는 불이 났을 경우, 즉각적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문화재 손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의성 천년 고찰 고운사는 전소됐다. 사찰 경내 일부 국보는 인근 지역으로 미리 옮겨놔 이번 화마를 비껴갔다. 안동의 만휴정과 묵계서원도 이번 불을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전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마를 피한 곳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는 밤새 물을 맞으며 길고 긴 밤을 보내야 했다. 덕분에 대전사 사찰과 보물, 그리고 주왕산 주요 명소는 안전한 상황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주민들의 타는 가슴을 온 국민이 지켜본 가운데, 하회마을과 봉정사에는 리타던트라는 산불 확산 지연제를 넣은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하회마을도 지난 밤을 뜬눈으로 보내며, 마을을 지켜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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