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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대구시장 누가 뛰나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 "지방 죽이는 정책부터 막을 것'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5/11/23 [18:59]

<릴레이인터뷰>대구시장 누가 뛰나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 "지방 죽이는 정책부터 막을 것'

박희경 기자 | 입력 : 2005/11/23 [18:59]


"수도권에대한 규제 완화는 결국 대선을 위한 수도권의 민심을 잡아두기 위한 '쇼' 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나는 이 올바르지 못하고 지방을 죽이는 정책부터 막을 것이며, 그것이 내가 이 지역 출신의원으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정부의 결정은 극히 아마츄어적인 발상이며 지방을 고사시키는 정책이다. 당장 구미에서 지역을 대표하던 그 큰 기업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 다음 차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어미가 가는데 중소기업은 안가겠는가"
 

▲. 수도권규제완화는 대선을 염두에둔 수도권의 민심을 잡기 위한 '쇼"라며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상기 의원실




이같은 격앙된 목소리를 내는 주인공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서상기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이다.
 
서의원은 23일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현정부는 지역 혁신이다, 균형발전이다, 행정수도 이전등을 말하면서  뒤로는 수도권의 표를 의식한 이중적인 정책을 펴오면서 이번에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들고나와 지역은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꼴" 이라며  이같은 정책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재고돼야 되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최악의 경우, 집회나 규탄 대회, 시위등을 통해서라도 관철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이번 정책이 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같으냐는 물음에 "대구는 구미와 함께 그 중심에 서 있는 도시로 과학도시로의 앞날에도 엄청난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며 이는 정부가 주장해 온 지방균형발전의 취지를 정부스스로가 나서 싹을 아예 잘라버린 비열한 정책"이라고 정부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서 의원은 "정부가 사나워지는 민심을 의식해 '기업 총량제나 중.소형 디스플레이 산업은 남는다'는등 지역 민심달래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또한 허무맹랑한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 며 대구 경북 시. 도민들이 이런 정부의 정책에 경각심을 가지고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지역의원들의 경우, 서의원이 중심이돼 벌이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하지 않은체 당과 지역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서명운동에 동참하지 않겠느냐"며 우회적으로 의원들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자신의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 봐 달라. 내가 할수 있는 일이란 내가 배우고 해 왔던 일들을 내 고장 대구에 정착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의지를 나타냈다.
 

▲백민인 서명운동을 함께 벌이는 서의원과 동대구역 서명 부스모습     ©박종호


서의원은 자신의 평소 기업이론인 "3목 이론(대기업-느티나무, 중소기업-가지,벤처기업-꿈나무)을 내세우며 대구가 과학기술의 도시인만큼 첨단산업에 내 역량과 정열을 쏟을 것이며 이 길만이 대구가 색깔을 가지고 살아남는 방법" 이라고 했다.  또 자신은 자신만의 특징을 살려 시민들에게 어필하고 그 판단 또한 시민들께 맡길 것이라고도 했다.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강한 애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서 의원은 이어 "대구의 섬유와 기계, 첨단 산업이 잘 어울어져 구미, 대구, 포항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합해지는것도 지역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될때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날수 있을것" 이라며 평소에 갖고 있는 자신의 경북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 했다.
 
한편, 서 의원은 대구로 아예 이사를 하고 23일부터 동대구역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구미의 김성조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의거 전국의 지방 의원들과 함께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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