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대구
】진예솔 기자=정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양희는 시민사회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생활 정치”를 강조했다. 양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 설치와 교통체계 정비를 1호 과제로 꼽으며 “동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운동과 정치의 연결 “제도화는 정치의 역할”
양 후보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운동과 제도 정치의 관계에 대해 “시민단체는 사회 문제를 이슈화하고 건강한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고, 그것을 실제 제도로 만드는 건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동은 시민사회가 키우고 정치가 제도화해야 하는데 지금은 둘 사이가 단절돼 있는 느낌”이라며 “그 연결이 제대로 돼야 더 나은 국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 정치의 현실적 한계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당연해진 무상급식이나 최저임금도 처음에는 모두 비현실적이라고 했다”며 “진보 정치는 결국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먼저 이야기하는 역할”이라고 답했다.
“행정 경험 부족? 생활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
행정 경험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역 생활 경험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검사·변호사 출신도 구청장을 하지만 저는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챙기겠다고 나온 사람”이라며 “30년 동안 동구에서 아이를 키우며 어디가 불편한지 직접 겪어본 사람이 생활 행정을 가장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골목이 불편한지, 어떤 교통이 필요한지 주민 삶 속에서 이미 알고 있다”며 “그게 제일 좋은 경력”이라고 했다.
“보여주기식 주민참여 아닌 풀뿌리 정치 필요”
양 후보는 주민 참여 행정의 방향으로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중심의 ‘풀뿌리 정치’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주민참여예산제는 꽃길 조성이나 환경 정비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마을에서 활동하던 주민들이 지역 의제를 가지고 정치로 나서는 구조가 진짜 주민 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구에는 이미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이 동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지난 4년, 생활 행정 사실상 멈춰”
동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행정을 하지 않은 지난 4년”을 꼽았다. 그는 “주민 삶의 불편이 방치돼 왔다”며 “수성구와 비교하면 동구는 한 번 파헤쳐진 골목도 언제 복구될지 모를 정도로 생활 행정이 무너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항 이전이나 대기업 유치 같은 장기 사업보다 지금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도 결국 사람이 살아야 살아난다”
혁신도시와 구도심 간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 유치보다 먼저 기본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혁신도시는 이름만 혁신도시일 뿐 비어가고 있다”며 “교통·의료·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춰야 사람이 남고 기업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청년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 1인 가구 지원 확대와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이 떠나는 건 살기 싫어서가 아니라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지원센터, 가장 먼저 만들겠다”
양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구청이 직접 돈을 찾아줄 수는 없지만 피해자들이 어디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가장 먼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확인되면 전기·수도 같은 기본 생활조차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지원과 법률 연계 시스템을 즉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인 돌봄 정책으로는 ‘아침 도시락 서비스’를 제안했다. 양 후보는 “혼자 사는 어르신 상당수가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영양사가 참여하는 맞춤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개발보다 보존…자연이 결국 사람 지킨다”
팔공산과 금호강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보존 중심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 후보는 “예전에는 우리가 자연을 보호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연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습지와 자연은 가능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결국 사람에게도 이로운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발 중심 사업에 대해 “당장의 경제 논리보다 장기적인 생태 가치와 주민 삶의 질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수 목소리 끝까지 대변하는 게 진보 정치”
양 후보는 대구 진보 정치의 위축 원인으로 양당 중심 정치 구조를 지목했다. 그는 “거대 양당이 모든 표를 흡수하는 구조 속에서 진보 정치가 희생돼 왔다”며 “하지만 노동·소수자·지역 공동체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끝까지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구의 활발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진보 정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구에는 20개가 넘는 마을 공동체가 활동하고 있고, 장애인·청년·이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그런 생활 정치 문화가 동구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구청장은 주민 불편 해결하는 사람”
양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만난 이주민 주민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10년, 20년을 동구에서 살아도 여전히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들으며 충격을 받았다”며 “동구에 살고 세금을 내는 주민이라면 차별받지 않도록 행정 지원과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좋은 구청장은 거창한 사업보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예산이 없어 못 한다고 말하기보다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특집 담당입니다. 진실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의 입과 귀가 되겠습니다. 제보:jj0716@naver.com
댓글
대구, 대구동구청장, 양희, 정의당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