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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2027학년도 대구·경북 주요 대학 수시모집 마감

의약학계열 쏠림 속 '지역의사전형' 흥행, 구조개편 대학 대반격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9/13 [10:53]

2027학년도 대구·경북 주요 대학 수시모집 마감

의약학계열 쏠림 속 '지역의사전형' 흥행, 구조개편 대학 대반격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6/09/13 [10:53]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2027학년도 대구·경북 지역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1일 일제히 마감됐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지역 주요 대학들은 의·약학계열의 견고한 인쇄와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의 흥행, 과감한 모집단위 구조개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거점 국립대와 주요 사립 대학들은 학과별 양극화 현상 속에서도 특성화 전략과 지역 밀착형 전형을 앞세워 수험생 표심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경북대·계명대·대구한의대 ‘안정적 유지’… 대구대는 최근 5년 최대 실적

 

경북대학교는 4,530명 모집에 59,749명이 지원해 평균 13.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국립대의 위상을 다졌다.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가 168.67 대 1, 의예과가 125.75 대 1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견인했다. 특이점은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 지원자 비율이 전년 대비 2.32%p 증가한 반면, 대구·경북 지역 지원 비율(49.5%)은 소폭 감소하며 전국 단위 입시 자원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계명대학교는 4,109명 모집에 30,180명이 몰려 7.34 대 1의 경쟁률로 2년 연속 지원자 3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간호학과가 31.0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예과 전체 평균 경쟁률도 16.66 대 1을 기록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대구한의대학교는 7.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수치를 유지했다. 한의예과(인문 37.3:1, 자연 27.7:1)의 강세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한방 바이오 및 K-MEDI 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영남대학교는 모집인원 3,892명에 23,541명이 지원해 6.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6.56 대 1)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일반학생전형 의예과(28.38 대 1)와 약학부, 전공자유선택학부 등 주요 상위권 학과가 하락세를 방어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주목받은 대학은 대구대학교다. 대구대는 3,656명 모집에 23,939명이 지원해 6.55 대 1을 기록, 전년도(5.55 대 1) 대비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최근 단행한 수요 중심의 학과 구조 개편이 적중하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280명 급증,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지원자 몰리는 대반격을 이뤄냈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수였던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첫해부터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지역 세부 진료권보다는 대구·경북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광역권’ 전형으로의 지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의예과·약학부·수의예과·간호학과 등 메디컬 및 보건계열로의 쏠림 현상은 올해도 대학 전체 경쟁률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방대 생존 키워드… ‘구조개편’, ‘정주 여건’, ‘특성화’

 

전문가들은 이번 수시모집 결과를 두고 지방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과제를 안게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과감한 학과 개편이 선액이 아닌 필수로 떠올랐다. 대구대의 사례에서 보듯, 기존 순수 학문이나 비선호 학과를 과감히 보건·응급·교육·융합 기술 등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실용 학문으로 개편하고 전공자유선택학부(무전공)를 확대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밀착형 인재 정주 체계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지역의사전형 등 지역 특화 전형으로 선발된 우수한 인재들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지자체-지역 산업체(병원) 간 연계 장학금 및 주거·취업 패키지 지원이 연계되어야 한다. 전형 신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 외에 독보적인 브랜드 강화를 통한 '대체 불가능성' 확보다. 대구한의대의 '글로컬대학 30' 사례처럼 대학별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앵커(Anchor) 분야를 집중 육성해 수도권 대학으로의 유출을 막고 오히려 수도권 및 해외 유학생을 유입시키는 역발상 전략이 요구된다.

 

대학 입시 관계자는 "이번 2027학년도 수시 결과는 수험생들의 실리주의적 대학 선택 경향을 잘 보여준다"라며, "지방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모집 인원 채우기를 넘어, 대학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지역 산업과 밀착된 특성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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