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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삼성 직원들인가....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05/12/16 [03:02]

검찰은 삼성 직원들인가....

박종호 기자 | 입력 : 2005/12/16 [03:02]

x-파일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정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애써 이를 외면하는 형국이니 아무리 우매한 백성인들 이를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더욱이 수상한 것은 선거자금을 불법적으로 건네거나 모금, 사용한 홍 석현 씨나 삼성, 열린우리당 이 광재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의 죄명은 무혐의라는 딱지를 붙여 국민 앞에 떳떳하게 세우면서도, 정작 이를 국민에게 알린 이 상호 기자나 월간조선 김 연광 편집장에 대해서는 ‘불법도청물을 이용한 실정법위반’이라는 죄명을 붙여 불구속 기소하는 우스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설령 두기자의 실정법위반에 대한 적용은 법의 뚜렷한 잣대가 있는 만큼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이해한다지만, 정확한 근거가 있는 삼성이나 홍씨, 그리고 이 의원 같은 경우에 대해 혐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말이다.
 
아무리 검찰이 ‘삼성하우스’라고 하고 ‘검찰은 삼성직원’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아 무언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을 떨쳐버릴 수 없는 노릇이다. 말 많고 탈 많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현 정권이 검찰의 손을 선뜻 들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항거라도 하듯 손을 댔다가 ‘아차’ 싶어 꼬리 내리는 형국 아닌가.
 
삼성이 과거 우리의 경제를 이끄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 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삼성은 오히려 제도권 안에서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망국주의 노릇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 앞에서 목매여 끌려 다니는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우리의 검찰께서는 수(數)싸움만 하고 있으니 이 나라가 동북아 강국은 어찌 될 것이며, 또 된들 무엇 하랴.
 
국민과 삼성. 국민과 언론. 국민과 정치인들.
정말 깨끗하고 정당하게 살아도 짧다는 인생을 이런 꿀꿀한 소식들만 접하고서야 어찌 국민들의 이마에 주름살이 더 늘지 않을 것이며, 도둑, 강간 살인 등이 늘지 않겠는가 말이다.
 
검찰이여!
당신들이 살인범을 잡아 형을 구형할 수 있는 능력은 있겠으나, 살인을 미리 막을 능력은 애초부터  없는 사람들로서 마치 그럼에도 검찰이 이 시대 마지막 양심이니 나라의 기둥이라 하는 말 따위가 가당키나 한 것인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이 말인 것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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