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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의원 구미시장 출마 재고 해야”

참여연대, "정치구조에 편승, 자신의 정치적 욕심채우는 행위"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06/01/07 [10:22]

“김성조의원 구미시장 출마 재고 해야”

참여연대, "정치구조에 편승, 자신의 정치적 욕심채우는 행위"

박종호 기자 | 입력 : 2006/01/07 [10:22]


김성조의원이 구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구미참여연대등 시민단체들은 6일 성명을 내고 구미시장에 출마하려는 김 의원의 판단을 다시 고려해볼 것을 권유했다.
 
김 의원의 출마는 다른 예비후보들과 달리 이미 시민의 권리를 대신해 맡겨진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부인하고 구미시장 출마를 하겠다는 자체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한편, 김의원은 주변의 출마반대 입장에도 불구, 욕먹을 짓이라는 거 알지만 구미시를 실제로 책임지고 발전시켜 나갈 사람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장이라면서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구미 참여연대 성명>

김성조의원의 구미시장선거 출마의사 표현에 우려를 표한다.
 
- 김성조의원은 최소한의 기본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004년 선거를 통해 재선의원으로 당선된 김성조의원의 구미시장출마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내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정치세력들의 이유 있는 반발은 논외로 두더라도, 평범한 구미시민들조차도 현역국회의원의 시장출마설을 선뜻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김성조의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자치행정을 직접 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임기를 절반이나 남겨둔 현직 국회의원을 그만두고까지 출마해야할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또한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직시장과의 빅딜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야비한 정치적 거래로써 민의를 희롱하는 것으로 더욱 큰 비난에 직면할 것이지만- 과 같은 정치적 노림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러한 방식의 정치적 행위는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 개인은 유권자들에게서 위임받은 권한과 임무를 위임받은 기간 동안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대의 민주주의의 기본적 원칙이며, 유권자가 자신의 대표를 선출했을때는 이러한 기대가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구미지역 도의원들이 선출된 지 채2년도 되지 않아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이유로 도의원직을 사임하려고 하다가 시민사회의 강한 비난과 반발에 직면한 적이 있다. 하물며, 국회의원의 책임과 자세는 어떠하여야 하는지를 김성조의원 본인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이나 민심을 아전인수격으로 왜곡하여 구미시장 출마를 강행 한다면, 그것은 특정정당이 배타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지역의 정치구조에 편승하여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심받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 또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의원개인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명분으로 방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수 지역민의 지지를 획득한 정당으로서 지킬 것은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김성조 의원에게 다시 한번 당부 드리는 바이다. 약속된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 

                                                      2006. 1. 6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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