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7개 스타기업 선정
성장가능성에 주목 고단위 지원 예정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6/28 [15:53]
대구시는 6월24일과 25일 양일간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17개 기업을 2010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스타기업 선정은 예년과 달리 유통 및 서비스분야 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녹색산업 관련업체인 씨아이에스(주), 미리넷솔라(주)와 물산업과 관련된 (주)문창의 선정도 눈에 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에는 유독 최초, 최고의 타이틀이 많다. 우선 유통 및 서비스분야에서 처음 선정된 고문당인쇄(주)는 국내 최초로 8색 인쇄기를 도입한 기업이며 (주)보국전자는 국내 1위의 전열침구기업이다. 또한 책임테크툴(주)은 국내 1위의 공구유통기업이며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국내 소화기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기술력 또는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의 분류를 보면, 섬유-생물-화학산업군에서 4개 기업, 기계금속 및 자동차 관련 산업군에서 6개 기업, 그리고 전자-통신-융합기술 및 S/W 산업군에서 5개 기업, 그리고 유통 및 지식서비스 산업군에2개 기업이 선정돼 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와 자동차부품 분야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 등에서 골고루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21억으로 100억 미만 및 100억~300억 기업이 각각 5개 업체, 300억~500억 기업이 4개 업체, 500억 이상 기업이 3개 업체로 기업 규모별로도 골고루 선정됐으며, 선정된 스타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98명 정도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선정기업과 비교할 때, 평균매출에 있어서 전년도 213억 대비 50.7%정도 높아졌으며, 평균 수출액은 104억 정도로 전년도 73억 대비 42.4%정도 높아졌고, 종업원 1인당 매출 또한 3.2억으로써 전년도 2.7억 대비 18.5% 높아진 것으로 볼 때, 대체적으로 기업생산성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간 대구시의 스타기업육성 직접사업비지원과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육성전담기관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7개의 스타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 스타기업에 대해 기업별 컨설팅을 거친 후 기업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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