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팀의 고성현 선수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2010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부문에서 세계 랭킹 12위에 링크되어 있는 고성현 선수는 대교의 하정은 선수와 한 조를 이뤄 64강에서 스위스팀을, 32강에서는 일본팀을 2-0으로 가볍게 제쳤으며, 16강에서는 덴마크의 요아힘 피셔 니엘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을 맞아 2-1로 이기고 우리나라 혼합복식조 중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9위인 인도의 디주브-즈왈라를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 중국의 정보-마진과 결승을 다퉜으나, 아깝게 1-2패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고성현은 스위스 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비롯해 올해에만 5개의 국제대회에서 5회 입상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2개월 후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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