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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다시 보게 될 "오페라의 유령"<2>

가면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장엄한 공연 세트 볼거리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0/10/07 [19:26]

10년후 다시 보게 될 "오페라의 유령"<2>

가면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장엄한 공연 세트 볼거리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10/07 [19:26]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서 오폐라의 유령을 만나다.....그 의미는....

‘오페라의 유령’은 전세계적으로 흥행불패의 역사를 쓰고 있는 작품이지만, 여느 공연처럼 컨텐츠가 확보되고 공연장이 결정됐다고 해서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 아니다. 바로 무대 세트 때문이다. 200억 원이 넘는 제작비용이 들어가는 규모라 새로 제작을 한다는 것은 감히 생각을 할 수도 없다.
 
전 세계적으로 ‘오페라의 유령’이 오르는 무대는 현재 공연 중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일본의 무대 세트 외에 유럽, 아시아 태평양에서 투어 공연을 위한 무대 세트까지 오직 4개의 프러덕션만이 존재한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일본은 20여 년간 장기 공연 중이기 때문에 결국 유럽이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한 곳에서만 공연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자동적으로 나온다.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환경뿐만 아니라 해외의 ‘오페라의 유령’ 공연 프로덕션 일정과 맞아야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3~4년 전부터 기획에 들어가야만 한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 역시 오랜 준비 기간만큼이나 쉽게 공연될 수 없는 무대라는 것과 지방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 그 무대가 열린다는 점에서 오페라의 유령 대구공연은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대구 공연을 끝으로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막을 내리면 앞으로 10년간은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의 의미도 있는 무대다. 때문에 한국에서, 그리고 대구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캣츠’와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최다 관객동원, 최고 수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 뮤지컬 역사에서 다시 탄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 군무 (가면무도회)    
1986년 웨스트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2006년 ‘캣츠’의 공연 기록을 깨고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 1위에 등극했다. 또한 2009년 9월 17일을 기해 브로드웨이 9000회 공연을 돌파하며 종연을 예측할 수 없는 뮤지컬로 그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27개국 144개 도시에서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약 1억 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여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86년 영국 올리비에상 2개 부문 수상, 1988년 미국 토니상 7개 부문 수상, 1988년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7개 부문 수상 등 전세계 50여 개의 주요 상을 석권했다.

2001년 한국에서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당시 문화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2월부터 2002년 6월까지 7개월간 총 244회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객석 점유율 94%, 24만 관객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뮤지컬 산업화의 길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록됐다. 또한 윤영석, 류정한, 김소현, 이혜경 등 유수의 신예를 발굴, 뮤지컬 스타로 키워냈으며 클래식계의 수준 높은 성악가들을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클래식과 뮤지컬의 높은 벽을 허무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대성공 이후, 2005년 한국 공연계로는 최초로 RUC(RUG의 아시아태평양 지사)와 설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월드투어는 중국, 남아공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역시 100회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9%로, 실질적인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총 20만 명이 관람, 초유의 흥행을 거두며 ‘팬텀’의 힘을 보여줬다. 국적과 세기를 넘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단연 금세기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인 것이다.

가면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이 가을 한번 느껴보라

<오페라의 유령>이 세기를 넘어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매혹적인 선율로 풀어낸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을 꼽을 수 있다. 음악으로 연기하는 뮤지컬이라는 칭송을 얻을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은 ‘생각해줘요(Think of me)’,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바램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등 주옥같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오페라의 유령>에서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음악의 효과적 구현은 작품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이번 한국 공연은 퀄리티 높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가사 작업에 공을 들이는 한편, 최상의 캐스트로 진귀한 무대를 선보인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해 내는 배우들은 한국 공연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올려놓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문 연주자 3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앤드루 로이드의 음악을 더욱 완성도 있게 표현해 내는 등 <오페라의 유령>은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다시 한 번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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