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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김창숙의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항일 독립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끈 우리시대 마지막 선비

전병휴 기자 | 기사입력 2010/10/14 [18:15]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항일 독립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끈 우리시대 마지막 선비

전병휴 기자 | 입력 : 2010/10/14 [18:15]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공연이 10월 19일 저녁 7시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심산 김창숙의 출생지인 경북 성주군의 유일한 오페라단 “로얄오페라단”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수익금 전액을 ‘생가 복원 사업’에 기부 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어머니의 별세 비보에도 귀향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매진하는 나라사랑, 일제의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되어 돌아오며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보이는 가족사랑, 해방 후 서로 충돌하는 당파를 끌어안고 인재양성에 매진하는 민족사랑의 과정, 총 3막으로 구성하여 100여분간 심산의 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지원받은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2010년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공연되었고, 2011년도부터는 서울, 대전, 울산,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우리 고장의 역사적 인물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연장을 찾는다면 우리지역의 역사인물의 숭고한 삶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역사속에 묻혀 버린 애국지사 심산 김창숙을 재조명한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철두철미한 항일지사로 흔히 단재 신채호와 백범 김구, 그리고 심산 김창숙을 꼽는다. 그러나 단재나 백범에 비해 덜 알려진 '이 땅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심산 김창숙의 생을 이번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통해 재조명 해본다.

김창숙(金昌淑 : 1879∼1962)은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사월리 의성 김씨 집성촌에서 영남 유림의 후손으로 태어나 1962년 여든 넷으로 세상을 뜰 때까지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고스란히 겪으며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지조와 절개를 지켰다.

특히 1919년 한국독립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작성하여 휴대하고 중국 상해로 건너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우편으로 우송한 이른바 제1차 유림단 사건 즉, 파리장서 사건을 주도하였다. 또 그해 4월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의정원의 의원(경북대표)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중국 지도자 손문(孫文) 등과 회합하여 한.중 양민족의 협력과 공동투쟁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창숙은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불구의 몸으로 평생을 앉은뱅이로 살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맡기도 하였으며 성균관대학을 설립하고 초대 학장을 맡아 교육운동에 투신하고 1950년대에는 정부의 부정과 부패에 항거하다 모든 공직에서 추방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저서《심산유고(心山遺稿)》등이 있다.

그는 대의명분론에 입각하여 철저한 비타협의 선비정신을 고수한 진보적 유학자요 민족주의자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후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무대에서 빛을 발한 심산 김창숙!

그의 생을 담은 오페라로 우리시대 삶의 지표를 찾아본다.

경상북도 성주군에 뿌리를 내리고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로얄오페라단’이 우리 지역 위인 알리기에 나섰다. 청렴하고 헌신적인 삶으로 인해 그의 업적에 비해 세상에 덜 알려진 대표적 위인으로 경상북도 성주군의 '심산 김창숙'의 삶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문화예술의 실질적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 사업이다.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 창작물은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예산을 필요로 하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지원은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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