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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율63% 우렁쉥이 30년째 원인 조차 몰라

7천208톤 생산 1만5천110톤 폐사해 265억원 피해

노성문 기자 | 기사입력 2010/10/20 [09:57]

폐사율63% 우렁쉥이 30년째 원인 조차 몰라

7천208톤 생산 1만5천110톤 폐사해 265억원 피해

노성문 기자 | 입력 : 2010/10/20 [09:57]
 
양식어민들의 주 소득원인 우렁쉥이의 대량폐사가 발생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원인 규명 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응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석호(한나라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렁쉥이(멍게) 폐사에 대한 원인 규명 등 정부의 대책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는 최대생산량 2만3천여톤 중 7천208톤, 134억7천100만원이 생산됐으며 1만5천110톤(67.7%)이 폐사해 26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폐사율은 63%에 이르며 매년 피해액이 200~40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공급난으로 인해 지난해 8천526톤 등 수입량이 급증, 국내생산량을 웃돌고 있다.

특히 경북의 경우 지난 2006년 전국 생산량의 54.4%를 점하는 등 최대 생산량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20.7%로 격감하는 등 연안어장 폐사율이 50~90%로 전국 평균을 크게 초과했다.

이에 따라 양식장들은 수심 15~30m의 연안에서 수심 50m 안팎의 외해로 양식장을 옮겨 폐사율이 전국평균과 경북이 각각 5~27%, 5~30%로 집계됐다.

강의원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중반부터 시작된 국내 양식 멍게의 대량폐사에 대해 정부는 원인규명에 모두 16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강석호의원은 “더 이상의 어민 피해와 국민의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조속히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아울러 수온변화에 저항성을 가진 내환경성 품종을 위한 멍게 육종기술 개발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사현황(2009)                    (단위 : %)


지역

강원도

경상북도

시ㆍ군

양양

강릉

삼척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지역폐사율

28.8

25.5

27.5

30~95

30~95

50~95

10~20

전체폐사율

25.5~28.8

10~95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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