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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하락한 청렴도에 고민

22일 자체 보고회 등 개선안 마련했지만 추진시 진통 예상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0/12/23 [01:00]

경북교육청 하락한 청렴도에 고민

22일 자체 보고회 등 개선안 마련했지만 추진시 진통 예상

박종호 기자 | 입력 : 2010/12/23 [01:00]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지난 해보다 청렴도가 낮아진데 대한 조치로 ‘청렴도 향상을 통한 Clean! 명품 경북교육’ 을 외치며 2011년 특단의 청렴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에서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청렴도가 전년의 우수기관에서 보통으로 하락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분야별 자체분석과 반성 및 대책 협의회를 거쳐 22일 자체 보고회를 갖는 등 개선대책에 나섰다.

청렴도 부문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이유로는 학교운동부 운영 관련 청렴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 경북교육청 전체 청렴도가 8단계나 하락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아래, 축구와 야구 등 22개 운동부에 대해 자체 종합평가를 실시, 우수로 평가된 학교는 지원을 확대하고, 보통은 개선요구, 미흡은 폐지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에 대해 일선 학교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폐지를 요구받는 학교운동부의 경우에는 운동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청의 지원 등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측 운동부에만 원인을 돌리는 것에 불만이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구나 학교 체육이 타 시도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경북의 경우, 운동부의 폐지를 통해 현 교육감의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에 손을 번쩍 들어주기란 많은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병이 든 가축을 고쳐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도살해 버리겠다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 현 운동부를 존속시키면서도 청렴도를 끌어올릴수 있는 방안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육계 일부에서 조용히 새어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Clean!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교육감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추진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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