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편의점이나 PC방에 위장취업 후 혼자 있는 틈을 타 업소에 보관중인 현금을 절취한 박 모(남,24세)씨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 씨와 진 모(남,29세)씨는 편의점 등에 위장취업한 후 업주 몰래 금고 내 현금 등을 절취할 것을 공모하고 지난 1월21일경 A편의점에 취직한 후 같은 달 24일 편의점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공범 진 씨가 편의점 밖에서 망을 보고 박 씨가 카운터의 금고 내 보관 중이던 현금 210만원을 절취해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후 또 다시 진 씨가 지난 2월10일경 칠곡 석적읍 중리에 있는 BPC방에 취업 후 같은 수법으로 금전출납기에 있는 현금 58만원을 절취해 달아났다. 경찰은 편의점 절도사건 발생 후 범인들이 찍힌 CCTV 자료를 출력해 관내 편의점 및 PC방 상대로 전단지를 배부하며 수사하여 오던 중, 칠곡 석적읍 PC방에서 게임 후 돈을 지불치 않고 도망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했다. 경찰은 달아난 이들이 편의점 절도범의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범인들이 이용한 컴퓨터 싸이트를 추적해 주소를 확인한 후 피의자들이 기거하고 있던 원룸 주변을 봉쇄, 검거했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여죄를 캐고 있으며 유치장에 입감 후 구속영장 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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