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41곳(100만9천240㎡) 일반주거지역의 종(種)이 1종 주거지역에서 2종 주거지역 으로 상향조정된다. 대구시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11년 일반주거지역 종 변경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종 변경이 이뤄지면 개발가치가 높아서 재산적 이득을 취할 수 있으므로 대구시에 종을 상향해달라고 접수된 민원이 307건이나 됐지만 이 중 41곳의 요구만 받아들여졌다. 지난 2003년 11월에 종세분화가 이뤄져 2008년 종세분화 요구가 빗발쳤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인데다 대구시의 장기 도심계획과 맞물려 종세분화 정비작업이 미뤄져왔다. 구별로는 남구가 19곳(51만6천561㎡)으로 가장 많고, 서구 8곳(31만8천473㎡), 북구 5곳(8만878㎡), 달서구 4곳(4만7천178㎡), 수성구 3곳(1만3천560㎡), 중구 1곳(2만6천440㎡), 동구 1곳(6천150㎡)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종 변경이 이뤄지는 남구와 서구는 대구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이번 종 변경이 지역내 균형발전을 반영한 결과로 관측된다. 이번 종 정비계획안은 대구시 도시계획과 및 구·군 도시계획부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으면 5월6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대구시가 정비계획안을 확정하면 5월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6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 양명모 위원장은 “모두가 사연을 가진 종 변경신청 민원이어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최대한 공정하고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종 변경 심사를 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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