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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배제 “무소속이 두렵나”

대구 북갑 김충환, 동갑 오태동, 달성군 구성재 ‘성토’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4/04 [17:17]

TV토론 배제 “무소속이 두렵나”

대구 북갑 김충환, 동갑 오태동, 달성군 구성재 ‘성토’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4/04 [17:17]

국회의원 후보 간 토론회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선택의 장이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후보들에 대한 비초청 후보 참가를 거부해 비난이 일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무소속후보는 방송토론회 비초청 대상으로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초청후보들이 전원 참가동의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조건을 구비하지 못하면 무소속 후보들은 방송연설만 할 수 있다.

대구 북갑의 경우 새누리당 서상기 후보와 통합진보당 조명래 후보, 무소속 김충환 후보가 3파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TV토론이 이뤄질 경우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돼 일찍부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하지만 4월6일 10시 KBS대구방송총국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새누리당 서상기 후보가 비초청 후보 참가 비동의서를 제출하면서 김 후보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연설회로 대처하게 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월1일 공개유세대담장에서 통합진보당의 조명래 후보에게 자신을 방송토론회에 초청했느냐 초청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공개적으로 했고 조 후보는 자신은 김 후보를 초청을 했다는 답을 했다.

김 후보는 “2명의 후보 중 한명이라도 반대를 하면 방송토론회에 참석을 할 수없는 구조인데 그럼 누가 반대를 했겠느냐” 며 “거대 집권여당의 후보가 뭐가 무서워 무소속으로 출마한 자신을 방송토론회에 초청하지 않아 주민의 알권리를 빼았느냐”고 새누리당 서 후보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 “서 후보가 질문에 답변을 잘 못할까봐, 그 동안 잘못했던 부분들이 알려질까 봐 토론회 후 지지층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되어 토론회에 김 후보를 초청하지 않은 것 같은데 당당히 여권 후보답게 행동하라”고 말하며 “유권자들의 귀와 눈을 막는 행동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잘못된 행동 이라”고 지적했다.

동구 갑도 대구CBS,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 대구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4월4일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 류성걸 후보와 민주통합당 임대윤 후보가 모두 불참을 통보, 토론회 자체가 취소됐다.

무소속 오태동 후보는 “두 후보자의 얄팍한 정치적 술수와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함으로 인한 일방적 불참으로 인해 유권자의 알 권리는 땅바닥에 내팽개쳐졌다”면서 “결국 정당 이름만으로 당선 된다는 오만방자한 계산임에 틀림이 없다”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또한, “미디어를 통해 다수의 유권자를 만나고 정책과 공약의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알리고 유권자의 엄준한 심판을 받는 자리인 토론회를 피하고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 MBC방송토론회에서 무소속 구성재 후보 역시 새누리당 이종진 후보가 구 후보에 대한 비초청 후보 참가 동의를 거부해 참가하지 못했다. 구 후보는 선거방송토론회에 무소속 후보가 배제된 것과 관련 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TV후보자토론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구 후보측은 “공직선거법의 선거방송토론 규정이 후보 난립방지, 토론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취지인데, 유력 무소속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민주통합당 김진향 후보가 무소속 후보의 초청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하면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가지 않겠다고 자필 서명해놓고 탈락하니까 탈당, 무소속 출마한 거짓말 하는 후보에게 토론회에 참석하면 거짓말 할 것이 뻔할 것 같아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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