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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영화를 만나다

제3회 대구 사회복지 영화제 30일부터 9편 무료상영

신수빈 기자 | 입력 : 2012/05/25 [13:37]

가정의 달인 오월은 참 행사가 많은 달이다. 여기 저기 휩쓸려 다니다 보면 ‘5월 언제 지나갔지’하는 생각이 든다. 겉멋만 들고 내실은 없는 느낌. 5월의 끝자락, 요즘 우리시대에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복지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재밌는 영화로 게다가 공짜로 볼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     ©신수빈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 사회복지영화제. 이 영화제는 ‘사회복지’를 주제로 열리는 전국 최초의 영화제이며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준비하는 전국 유일한 영화제이다. 따라서 영화관계자들에 의해 기획되지 않고, 시의 보조금도 받지 않는다. 운영금은 조직위차원의 분담금과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은재식 사무국장은 “사실 이 영화제는 노동자들이 매주 모여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토론하는 것이 시발점”이라고 취지를 말했다. 복지에 관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것이다.


▲   제 3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 시간표  © 신수빈 기자
이번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매년 영화제 기간과 상영 횟수를 연장하고 있는데 올해는 5일간 16회에 걸쳐 상영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감독과의 대화, 씨네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 감상, 복지사진전 등 관련 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선정된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정근감독의 다큐멘터리 <버스를 타라>는 한진중공업과 희망버스를 통해 '복지는 단지 정치인들의 선물이 아닌 운동을 통해 쟁취해야 할 권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빈곤, 노동, 주거, 탈핵,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9편의 영화들을 보고 나면 관객들은 사회를 보는 눈이 한 층 더 깊고, 넓어 진다.

한편, 영화에서 복지라는 개념은 광범위하게 자주 다뤄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지난해 개봉한 황동혁 감독의 <도가니>가 있다. 공지영 원작 소설의 이 영화는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됐다. 이 영화는 보고 관객들은 비인간적인 교사에 분노했으며 청각장애아들의 눈물에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실제로 이 영화는 우리 사회의 장애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관람객들은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복지가 사회 저변에 위치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 권리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제 3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는 “복지, 영화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구.대명동 계명문화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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