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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혐의 완강히 부인

4차 공판서 증인으로 출석 김경포씨와 금전적 취업 약속 없었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6/27 [18:16]

백선기 칠곡군수 혐의 완강히 부인

4차 공판서 증인으로 출석 김경포씨와 금전적 취업 약속 없었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06/27 [18:16]
백선기 칠곡군수가 27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11호 법정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피의자 겸 증인으로 나섰다.

2시 40분경부터 시작된 공판은 백 군수를 증인으로 세운 뒤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다음 달 7월 11일 나머지 증인들에 대한 심문을 마친 뒤, 결심까지 하는 것으로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백 군수는 검찰측의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질문에 대해 “ 김경포씨를 구미의 한 횟집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후보사퇴에 대한 댓가로 금전이나 취업을 제안한 적은 없다”고 검찰측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김경포씨가 당시 백 후보를 만나고 싶어하고, 백 군수 역시 만남에 있어서의 제안이 있었다는 어느 정도의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백군수는 그런 제안이 누구나가 이해하고 통용될 수 있는 상식선상의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만남 당시에도 금전이나 취업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가지도 않았고, (김경포씨가) 그런 이야기들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후보 사퇴와 단일화로 인한 재정 지원과 측근들의 취업을 도와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김경포 피고인 측 변호인단의 질문에 대해 백군수는 “(김경포씨는) 순수한 마음으로, 후배의 당선을 우해 도와준 것이라 믿었다”면서 “그런 댓가를 요구했다면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난 사실은 있지만 당시 구체적 제안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소문처럼 그런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백 군수는 “후보 사퇴 조건으로 돈을 지급한 사실도, 지급할 필요성이나 이유도 없었다”면서도 “당선된 이후 김경포씨측에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음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들은 바는 있다”고 말했다. 

백군수는 이날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증언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등으로 일관,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 판단은 재판부의 몫으로 돌아갔다.

백군수를 비롯한 이번 사건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2시부터 5시까지 속개될 예정이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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