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이 70여일 앞두고 복지와 경제민주화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의 정책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2040 청년유권자가 주축이 되어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정책들은 무엇인지’ 발표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뜻 깊은 공청회가 10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과 청연정책연구원(이사장 안광복)이 주최하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구지부(운영위원장 김대현)가 주관하는 ‘제18대 대선-청년, 정책을 말하다-시도 순회 공청회’. 이번 공청회는 서울부터 대구까지 주요 도시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열리고 있는 시도 순회공청회의 하나로 연맹에서 선정한 10개 분야, 50개의 정책안을 발표하고 더불어 우리 선거 문화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 네거티브 선거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이번 순회공청회를 기획한 이연주 운영위원장은 “차기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고 능력 있는 정부를 구성하면서도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고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유권자이 국민이 바라는 정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바람직한 국정운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구 지역 순회 공청회에서 1부 정책제안은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김미진 정책실장이, 2부 토론은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심현정 여성환경연대 대표, 황인옥 대구신문 문화부 기자, 강하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설준원 고모역 문화관장이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미 두 차례의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정치권에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이번 시도 순회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여야 대선 후보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10월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2 청연문화축제 청, 바, 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 쇼’를 통해 대통령 후보들의 매니페스토 실천을 이끌어낼 예정이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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