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山城)을 쌓아 궁성(宮城)을 지키다’ 기획특별전 열리다전시실내의 재현된 주산성 모형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대가야 산성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대가야박물관에서 이달 13일부터 2013년10월31일까지‘산성(山城)을 쌓아 궁성(宮城)을 지키다, 고령의 대가야 산성’ 기획특별전을 마련해 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현재 발굴조사 중인 ‘주산성 발굴조사 성과 보고회’(대동문화재연구원)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고령 주산성(사적 제61호)이 대가야시대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확인되면서, 고령지역의 대가야 산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고령지역의 성곽은 대가야궁성지를 비롯해 모두 17개소에 이르고 대부분 대가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대가야는 북쪽의 가야산과 동쪽의 낙동강을 경계로 신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외부 침략으로부터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왕궁에 궁성을 쌓고 도성으로 통하는 각 길목의 요충지는 산성을 촘촘하게 쌓아 방어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령지역의 산성과 산성을 쌓았던 사람들의 무덤인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산성을 쌓아 궁성을 방어하던 대가야의 강인한 수호정신을 살펴볼 수 있고, 대가야시대의 산성 방어망은 궁성지와 주산성, 낙동강, 대가천, 회천, 안림천 방면으로 세분하고, 궁성을 지키기 위한 대가야의 방어체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획 전시실내의 재현된 주산성 모형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대가야 산성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가야시대의 성(城)으로 알려진 ‘김해 봉황토성’과 ‘합천 대야성’, ‘여수 고락산성’ 등에서 출토된 대가야 계통의 유물도 함께 전시돼, 가야지역의 산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시대의 도성 방어체계를 통해 대가야의 국력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현재 발굴조사 중인 주산성을 잘 정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대가야의 고도 고령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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