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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혁신도시 첫 입주 그 의미

첫 입주 늦었지만 혁신도시 시대 알림이 이후 조성에 속도 붙을 듯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1/31 [13:21]

신서혁신도시 첫 입주 그 의미

첫 입주 늦었지만 혁신도시 시대 알림이 이후 조성에 속도 붙을 듯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01/31 [13:21]
대구 신서혁신도시의 첫 입주가 시작되면서 바야흐로 대구는 혁신도시의 시대를 맞게 됐다. 또 동구는 새로운 동구시대를 밑그림이 완성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30일 개청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간 중앙신체검사소(소장 서 혁)를 비롯해 11개의 기관이 입주하는 대구동구 신서혁신도시의 지금까지의 조성률은 당초 계획보다는 많이 느리다.

작은 공사들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신체검사소만이 유일하게 100%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 착공에 들어가거나 아예 부지매입조차 하지 못한 기관도 있다. 그러나 올해 신체검사소 외에 3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3년은 확실한 혁신도시의 해로 기억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2012년 완공.....그러나 청와대 전면 검토 방침.

당초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건설은 2012년 말 모두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세종시와 함께 전국의 모든 혁신도시조성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에 따라 심각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혁신도시건설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었다.
 
잠시 동안의 혼선이었지만 청와대의 이 같은 입김으로 지방에 내려오기를 꺼려했던 중앙기관은 여러 명분을 내세우며 사업 속도를 늦춰 왔다. 이렇게 야기된 혼선은 결국 사업완공을 2년 늦추었을 뿐 아니라 중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충돌, 그리고 예산의 부담 등을 가져왔다.

당시 대구시와 김천을 비롯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추진단은 정부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며 원안대로의 추진과 조성원가 인하를 요구하는 등으로 맞섰다. 대구시도, 김천시도 강력한 추진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으로 정부를 압박했고, 지역민들 또한 이명박 정부의 혁신도시정책을 비난하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이는 새누리당 동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승민 의원이었다.

당시 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서도 원안 그대로 간다는 방침을 세웠던 문제를 총선이 끝나면서 청와대가 말을 바꾸는 것은 정권자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면서 MB의 재검토 방침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길고긴 투쟁을 이어나갔다. 그는 국회에서 전국 10개 지역 시도지사 및 시.군 단체장들과 세미나 및 토론을 이어가면서 연합으로 정부에 맞섰다. 결국 정부가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면서 재검토 방안은 철회됐지만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다.

신서혁신도시 늦었지만 첫 입주 환영.

대구시의 혁신도시추진단이 제시하는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건설비율이 30%이상 되는 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도다. 그 외에는 10%대에 머물거나 아예 시작되 하지 못한 곳이 4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올해 신체 검사소에 이어 3개의 기관이 추가로 개청할 예정이다.

문제는 대구시가 계획하는 올해 말까지의 부지조성 완료는 마치더라도 입주와 함께 업무시작에 들어가는 기관의 종사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주변 인프라가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은 삭막한 주변과 특히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의 유치가 완료되지 않은 탓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재만 동구청장, 유승민 의원 등은 대구시교육청과 관계 기관에 연일 명품 초.중.고 유치를 종용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30일 중앙신체검사소 개청식에서 “주변 인프라 조성이 다소 미흡해 미안하다”면서 “이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형식초등학교 등 교육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확인했다. 유승민 의원도 “대구 동구 주민으로 모실 준비는 다 끝났다”면서도 주변의 연탄공장 등을 꼬집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중앙신체검사의 입주는 대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하면서 “혁신도시 입주 첫 테이프를 끊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보낸다”며 혁신도시 시대 알림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김일생 병무청장은 수검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을 전제하면서 1만 2천여명이 대구에서 검사를 하고 그로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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