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여성축구단이 26일 막을 내린 ‘2013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여성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1년 창단된 동구 여성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4게임을 치르는 강행군을 펼친 끝에 예선 첫 경기인 전라남도 팀에 3:0승리를 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서 경상북도 팀에 2: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에서 광주광역시와 붙어 2:0으로 승리한 동구팀은 최종 결승에서 수원영통축구단과 후반 15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다 5분을 남기고 2골을 내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입을 하는 데 별다른 조건은 없지만, 축구를 좋아해야 하고 훈련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동구청은 시합이 있을 때마다 차량지원 및 숙식 등 시합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 등을 지원하는 등 여성들에게는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축구 붐 조성을 통한 축구단의 원활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동구가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박주영 선수를 배출한 지역이라는 이유로 여성 축구단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여성 축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주관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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