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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건너 등교라고?"

구평동 천생초등 구평동 부영아파트 신입생등 380여명 배정

권오명 기자 | 기사입력 2006/12/05 [16:13]

"8차선 도로 건너 등교라고?"

구평동 천생초등 구평동 부영아파트 신입생등 380여명 배정

권오명 기자 | 입력 : 2006/12/05 [16:13]
 
"다니던 학교를 코 앞에 두고 8차로 도로를 건너 아이를 등교시키라니 말이나 됩니까."

구미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구미시 구평동 천생초등에 구미시 구평동 부영아파트 거주 구평남부초등 2007학년도 신입생과 1~5학년 380여명을 배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구미교육청은 컨테이너 12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50학급의 구평남부초등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18학급 규모의 천생초등을 신설,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자체 통합구역조정협의회를 가졌던 구미교육청은 부영아파트 3단지와 구평동 54통5반에 거주하는 구평남부초등의 내년도 신입·재학생 380여명을 천생초등에 수용하는 학구조정안을 마련했다.

27일에는 학부모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도로 2개소를 건너야 하는 열악한 통학여건에 반발한 학부모들의 항의로 무산됐다.

구평남부초등 학부모 박모씨는 "아파트에서 5분 거리의 구평남부초등을 다니던 아이들이 구미지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4차로 도로와 8차로 도로를 건너야 등하교가 가능해 걱정이 태산"이라고 밝혔다.

학부모 이모씨는 구미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천생초등으로의 전학은 교육청이 학부모 입장에서 세운 대책이 아니라 행정편의를 위해 초등생들을 교통사고 위험지대로 몰아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구미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빠른 시일내에 학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구역조정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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