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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하천 오명 방촌천이 살아난다

동구 최대 골치거리 주민숙원 사업 방천천 27일부터 정비 시작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3/12/29 [19:34]

오염하천 오명 방촌천이 살아난다

동구 최대 골치거리 주민숙원 사업 방천천 27일부터 정비 시작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3/12/29 [19:34]
동구지역 대표적인 오염하천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방촌천이 달라진다.

방촌천은 뛰어난 주변 경관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하천구실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천 대부분을 뚜껑을 씌운 복개천으로 만들면서 물이 썩는 등 심한 악취 등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 민원가운데 하나였다.

실제, 지난 2010년에는 인근 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홍역을 치렀고, 2011년에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수난도 겪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방촌천의 정비는 이명박 정부 들어 4대강 정비와 함께 다시금 목소리가 높아져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고향의 강’ 선도 사업으로 선정, 치수 안정성 증대와 함께 친수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기회를 맞았다. 동구청은 방촌천을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새로이 만들어나간다는 계획 아래 27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290억원으로 국비가 60% 투입된다. 동구청은 방촌천을 통수단면 확장 등을 통해 치수안정성은 더욱 강화 하고,집중호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근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천이 흐르는 지역 대부분에 대구선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협의를 마친 상태로 완공은 2016년 12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복개를 걷어내고 4계절 물이 흐르는 천으로 재탄생될 방촌천의 조감.     ⓒ 이성현 기자
주요 내용으로는 하천내 오염물 제거와 오수관로 정비, 통수단면 확보와 동촌배수펌프장의 유수지 확장이 포함되며, 집중호우시 배수 처리 능력 향상과 무엇보다 폭이 좁은 해안동 인근의 하천을 넓혀 우수기 신평동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촌천에는 안심하수처리장에서 금호강으로 방류하던 처리수를 상류까지 관로를 매설, 하천수질개선과 유지용수로 재사용토록 올해 초 공사를 완료해 하루 4만톤의 물이 공급되고 있다.

한편, 방촌천은 동구의 도심구간인 해안동과 방촌동, 검사동, 입석동, 불로동을 통과하는 하천으로 주거밀집지역과 대구국제공항, K-2 공군기지, 대구선 공원과 접한 유역면적 22.5㎢, 하천연장 5.2km의 지방하천이다. 하천물은 인근을 흐르는 금호강과 합류하고 동촌배수펌프장은 하천의 유수를 금호강으로 합류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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