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대구경북연구원 직원 해외연수 ‘물의’

세월호 침몰참사 애도 속 공무원 집단외유 이어 또...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4/30 [15:49]

대구경북연구원 직원 해외연수 ‘물의’

세월호 침몰참사 애도 속 공무원 집단외유 이어 또...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4/30 [15:49]

전남 진도에서 수학여행에 나섰던 고등학생을 포함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3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참사가 발생 국민이 비탄에 빠진 가운데 공무원 등과 지자체 산하 직원들의 해외연수가 이어져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30일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직원 2명이 지난 23일부터 5월 1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구경북자유구역청 공무원 15명이 정부 방침을 어기고 집단으로 외유성 해외여행에 나선 것이 드러났는데 같은 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제주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전국지도연구원협의회연수’ 일환으로 종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기회를 부여하고 에너지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기적 행사하고 밝혔다.

전국 17개 연구원 중 4개 연구원 직원 10명이 참여했으며 당초 9개 연구원이 해외연수를 계획했지만 5개 연구원은 세월호 침몰참사를 감안해 연수를 접은 것으로 알려져 대구경북연구원 직원들의 행보는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가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공문을 보내 국가재난 상황에서 직원 근무기강 확립과 불요불급한 행사 자제 등을 지시한바 있고 각종 매스컴을 통해 실종자들의 시신 인양과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적업무라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설명과 달리 연수 일정에는 관광일정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전국이 애도분위기에 빠진 가운데 관광성 해외연수를 간 사실에 합동분향소에 줄을 잇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 관계자는 확인을 위해 일정표 등 관계 서류를 제공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대해 “주관기관인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받으라”, “과거에 기자를 사칭해 내부자료를 빼내 간 사례가 있어 (일정표 등을) 주기가 곤란하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

대구경실련 김수원 집행위원장은 “이런 사람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주고 직장을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안전행정부 등 정부와 감독기관인 대구시와 경북도가 엄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툭하면 돌출하는 국민감정과 어긋나는 행동을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