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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갑) 김문수 김부겸에10%뒤져

새누리당 3명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 불구 명분 상실 여론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7/25 [10:09]

대구수성(갑) 김문수 김부겸에10%뒤져

새누리당 3명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 불구 명분 상실 여론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07/25 [10:09]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새누리당이 대구 수성 갑 조직위원장 선정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 모 일간지가 실시한 새누리당 3명의 후보들과 김부겸 전 의원과의 가상 대결 여론조사 주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내에서는 김 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수성 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홍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김 전지사는 자신의 세력을 넓히면서 새누리당 3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를 자처한 김 전 지사의 명분이 약해지면서 가깝게는 새누리당 수성 갑 조직위원장, 멀게는 내년 총선에서 대표 주자로 나올 수 있을지, 나아가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실제, 대구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김 부겸 전 의원에 (37.4 : 47.4)로 10%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역 정가는 예상 밖 결과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층에서조차 32.5%가 김 부겸 전 의원을 선호하고 있어 총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는 대구일보와 모노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성갑 주민7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는 ±3.7%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수성 갑 대표 주자로 현재 출마한 3명의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전 의원의 가상대결 성격으로 실시됐지만, 분석은 자신을 김 전 의원의 대항마로 자처한 김문수 전 지사가 과연 적임자 일 것이냐에 대한 사전 점검이라는 점에서 이번 여론조사와 내년 총선 공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당장 24일부터 시작된 새누리당 수성 갑 조직 위원장 여론조사에도 변수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제까지 김 전 지사가 김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는 자신뿐임을 자처하며 수성 갑 출마의 이유가 새누리당의 텃밭이자 대구 정치 1번지인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그동안의 논리를 정면으로 뒤집는 결과라서 더욱 향후 추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다른 새누리당 수성갑 조직위원장 후보들 역시 김 전의원에 경쟁력이 약하게 나타났다. (강은희: 김부겸=27.7:53.1)(정순천: 김부겸 =23.9:58.7) 그러나, 김 전 지사의 조사를 분석하면 새누리당의 주자가 누가 되던 김 전 의원과는 힘겨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김 전 지사는 당내 대권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대구 출마는 자신의 당내 기반을 넓히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 팽배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유승민 의원에게도 뒤지면서 대권 반열에서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민들은 차기 대권주자로 누굴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구시민들은 김문수(7.9%) 전 경기도지사보다 유 승민 의원(8.6%)을 선택했다.
 
더욱이 김전 지사는 수성갑 조직위원장 선정 문제로 한창 여론에 오르내리고 있고, 유 의원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언론 노출이 주춤한 상태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이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김 전 지사가 이래저래 자신이 주장해왔던 명분들을 모두 잃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새누리, 수성갑 조직위원장 어떻게 되나
 
이런 조사결과는 24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 여론조사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강은희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지사와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겨루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자신만의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어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돼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강은희, 정순천 두 여성들이 당초 예상보다 만만찮은 세를 과시하며, 김 전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에서는 예상하고 있는 순위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란 조심스런 예측도 나오고 있다.
 
먼저 강은희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지역에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4년 동안 꾸준하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를 다해 왔고, 상위 1%에 포함된다는 80여건이 넘는 법률을 발의하는 등 남이 모르는 국회의원의 역할을 다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의원은 재선에 성공해 복지 분야에 대한 법률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이며 효율성이 높은 복지 방안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재단법인 진각미란다가 선정한 2015한국을 빛낸 사람들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은희 국회의원 [사진 출처]   다음 블로그
 
 
그는 김 전 지사의 수성출마 선언과 관련, “대권을 생각하시는 분답게 당이 어려울 때 수도권에 출마해 당을 도운 뒤 대권에 나서시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김 전 지사의 수성 갑 도전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산동의 자연과학고와 황금동 인근의 과학고에 대해서는 재선을 통해 획기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일자리와도 연계되면서 지역의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로부터 명확한 해답을 제시 받겠다고 귀뜸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수성 갑 출마를 결정하기 전, 여러 매체를 통해 대구 출마에 대해 회의적, 또는 출마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등 대체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다 이한구 의원으로부터 본격적인 제안을 받은 뒤 생각을 바꾼 것으로 대구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의원이 김 전 지사에게 자신의 지역구 조직을 모두 넘겨줬다는 설까지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이는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 지난 6월 수성 갑 사무실을 찾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이성현 기자
 
인지도에서는 김 전 지사가 앞선다는 평가다. 지역에서는 김 전 지사가 사실상 낙점 받은 것 아니냐는 설도 있지만, 지역 여론은 오히려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역의 언론 분위기나 정치권, 그리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조차 수성 갑 도전에 대한 명분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24일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가 이번 조직위원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역민들에게는 관심사다.
 
정순천 대구시 부의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분류된다. 나아가 지역 사람이 중앙무대로 가야한다는 이 지역 주민들의 주장과도 일맥 한다. 다만, 두 사람의 도지사, 국회의원 타이틀에 비해 시의회 부의장이라는 다소 낮아 보일 수 있는 스팩이 문제다.
 
정 의원은 하지만 광역에서 3선 동안 쌓은 노하우를 중앙 정치와 잘 연결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주요 내빈을 초청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3백여 명의 지역민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격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 남부정류장 인근 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정순천 의원      © 이성현 기자
 
 
특히, 그의 뒤엔 언제나 꼭 붙어 아내를 외조 하는 남편 최창덕 변호사가 지역에서는 화제 거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처럼 이뤄져 운명 같은 삶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 변호사는 재판이 없는 날은 정 의원을 직접 보좌하면서 스케줄 관리까지 나서고 있고, 선거가 있을 때면 아내의 선거에 자신이 나서 아내보다 더 많은 발품을 팔기로 유명하다. 특히, 조례나 정책 측면에서 남편 최씨는 깊은 조언자가 되어 주며 정 의원의 의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 의원은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선의의 싸움을 하겠다“면서도 김 전 지사의 수성 갑 선택은 ”주민 의사와는 반하는 결정“이라며 ”그런 식으로 지역 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려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전 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서는 대권 도전을 포기하는 것은 당연하고,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그동안의 자신의 행보와 앞으로 이에 대한 해명이 지역민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돼야 한다“며 ”대권도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수성 갑에 자신의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수선 갑 출마를)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역민을 희롱하는 행보는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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