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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미래, 해답은 의료기기 산업

대구식품의약안전처 청장 설효찬 | 기사입력 2015/12/16 [01:19]

지역경제의 미래, 해답은 의료기기 산업

대구식품의약안전처 청장 설효찬 | 입력 : 2015/12/16 [01:19]
혈액채취 없이 콘택트렌즈에서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주고,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스스로 질병을 치료한다.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야기이지만 스마트폰,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정보통신 기기의 발전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이 속속 개발되고, 이러한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BMI Espicom(2014년)에 의하면, 2014년에 세계의료기기시장은 3,403억달러 규모로 2013년 대비 5.1%증가하였으며, 2009년 이후 연평균 6.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2010년 3.9조원에서 2014년 5.1조원으로 연평균 7%성장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2013년 기준 국내 생산액 1위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5,981억원)이며, 초음파영상진단장치(4,217억원)가 2위, 소프트콘택트렌즈(1,418억원)가 3위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의료서비스 클러스터 구축 등 의료기기 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업체수도 ’14년도 기준 261개로 ‘09년도 이후 연평균 1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업체가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5%에 불과하고, 품목들도 중·저가 제품으로 영세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식약처는 공공기관 신고·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위해도가 거의 없거나 낮은 1·2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신고·인증 업무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 위탁하고, 의료기기 개발부터 판매·수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통합정보 뱅크’를 구축하는 등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대구식약청에서는 지역 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요 정책업무를 공유 및 지원하고,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주요정책 설명회· 분야별 간담회 등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시장 진입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 대구식약청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 규제 개선 및 의료기기의 원활한 시장진입을 위한 정책을 지속으로 추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과 협력하여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의료기기 산업계도 이에 부응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최첨단의 안전한 의료기기를 보급해 의료기기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일꾼들을 적극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료산업은 차세대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날로 확대될 것이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 분야이다. 그러므로 지역 산업계·학계·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해 의료기기 산업을 성장시킴으로써 지역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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