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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지역구 버리는 것도 배신”

"여론조사 때문에 옮긴다는 이야기는 사실 아니다"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12/24 [15:31]

전광삼, “지역구 버리는 것도 배신”

"여론조사 때문에 옮긴다는 이야기는 사실 아니다"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12/24 [15:31]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24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 북구 갑을 포기하고 고향 울진으로 선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 북구 갑 출마 초기부터 지역에서 지난 4년간 자신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계셨다”면서 “정치적인  도의를 배신하는 것만 배신이냐, 지역구를 버린 것도 배신이다. 그러고도 배신자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는 경고에 눈이 확 떠졌다”고 지역구 이전 이유를 밝혔다.
▲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

그는 이어 “이 때문에 대구에서 선거운동에 몰두할 수가 없었다. 정신적 번민과 갈등을 제대로 했고, 후보 등록 시점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급했다. 옳은가에 대해 수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다. 화요일 아침 원래 지역으로 돌아가자 결심했다. 여론조사 때문에 옮긴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시작도 안해 봤는데 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친박 새판 짜기 신호탄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며 “다만 나는 말판의 말 일뿐, 다른 사항은 아는 게 없다”고 경계했다. 특히, 그는 친박의 실체와 범위,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동심이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즉, 몇 개의 원 가운데 가장 중심에 있는 원이 진짜 친박 아니겠느냐는 것. 그 외 중심을 둘러싼 원을 친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총선에서의 친박 후보에 대한 정리도 어느 정도 이룰 수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예측된다.
 
전 전 관장의 이동은 서구와 달성군에 출마하고 있는 윤두현, 곽상도 예비후보의 움직임 설에도 영향을 미쳐 곧 이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예비후보 모두 해당 지역의 특성과 후보들의 컨셉 및 캐릭터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동구 갑의 정종섭 장관과 중남구로 출마를 선언한 조명희 후보 등의 경우도 다른 지역으로 판을 옮길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 “ 정치는 생물이다. 정치상황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고,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도 했다.
 
실제, 이들 후보들에 대한 의문의 여론조사가 최근 실시됐다. 수성을 지역에서는 조명희 예비후보를 넣은 조사가, 그리고 북구 갑에는 곽상도 예비후보가 포함된 조사가 실시됐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본인들이 극구 반대하면서 중앙에서 새판 짜기로 실시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고 있다
 
당내 험지 차출론에 대해서는 “(내가)정치 신인이지만 대표 부터가 대상자 아니냐. 총선 지도자로서 가장 먼저 모범 보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정몽준, 김황식,안대희, 오세훈 등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물망에 오르는데 총선만 놓고 보면 차출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대선 등을 놓고 멀리 보면 김 대표의 험지 요구는 불공정하다. 본인은 후방에 앉아 있는데 이들보고만 선봉에 서라고 강요하는 것은 맞지 않는 데다 더구나 이분들은 당내 기반들도 없는 분들인데.... 굳이 험지로 가야한다면 지도부 부터 가는 게 맞다”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울진 지역으로의 이동에 대해 “정치인을 가리켜 표식동물이라 한다. 표를 먹고사는 ...그러나 진정성 없이 당선된다면 그건 아무 의미 없다. 국민들이 힘든 것이 무엇인지, 억울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발로 뛰겠다. 나는 아무것도 없다. 오로지 국민 위한 순수성과 열정, 나쁜 짓 안하겠다는 확고한 믿음과 진정성으로 승부하겠다”며 “경쟁자의 마타도어나 네거티브도 신경 안쓰고 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총괄팀장 입니다.기사제보:newsa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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