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선택·집중적 점검 돌입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6/02/25 [14:20]
【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7주간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번 국가 안전대진단은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 이상 저장시설 12개소와 300㎘ 이하의 저장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2.22~2.26)는 해양시설별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2.29~4.7)는 민·관 합동점검단이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주의 사고 및 위험요소 등을 계도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관내 해양시설 점검 과정에서 오염방지관리인 임무수행 미흡 등 지적사항 33건에 대해서도 개선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 이행이 되지 않는 사업체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며 해양오염사고 시 현장대응기본계획인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실행가능성과 방제자재·약재의 법적 비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