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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남정면,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

아픈 이웃을 위해 일손 나누어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6/05/03 [13:37]

영덕군 남정면,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

아픈 이웃을 위해 일손 나누어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6/05/03 [13:37]
【브레이크뉴스 영덕】박영재 기자= 영덕군 남정면(면장 권오웅) 주민 및 직원들은 지난 2일 남정면 도천리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날 봉사활동은 고추모종을 심어야 하는 시기에 건강악화로 고추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도천리 주민과 권오웅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 남정면 주민 및 직원들 농촌일손돕기     © 영덕군 제공

도천리장 이우형씨는 “이웃의 어려움을 알고 도와주려고 해도 농번기라 다른 작목들과 겹쳐 일손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공무원들과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추모종을 심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주변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농촌봉사활동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웅 남정면장은 “면민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는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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