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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성주 배치, 지역구 이완영 뭇매

예견 가능 불구 어정쩡한 자세 주민들 이 의원에 아쉬움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7/14 [19:49]

사드 성주 배치, 지역구 이완영 뭇매

예견 가능 불구 어정쩡한 자세 주민들 이 의원에 아쉬움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07/14 [19:49]

 【브레이크뉴스 경북 성주】이성현 기자= 사드가 칠곡과 성주로 갈 수 있다는 예정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대처와 입장을 견지했다가 주민들로부터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뒤늦게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냉랭하다.

 

그는 "발표 전날까지도 정해지지도 않았다던 배치지역을 하루만에 결정하고 발표한 것은 정부가 졸속 심사를 했거나 국방부 장관이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도권을 포기하고 평택 이남의 지방 방어를 위한 부실한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드 도입은 중국, 러시아의 눈치를 본 탓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인정할 만한 선정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국방부와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주민들 생활터전 위로 강한 전자파가 상시 날아다니는 실상에 대해 인체나 농작물에 영향이 없다고 확증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그는 수십년간 일궈온 성주의 대표 농산물 참외 농업과 기업인들의 투자 철회 등을 우려하며 성주주민의 안전, 건강, 환경 보장과 후보지별 평가 점수 공개 및 비교평가 결과, 시뮬레이션 분석, 현지실사 등에 대한 결과자료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주민들과 비상대책위를 꾸려 반대 이유가 해소될 때까지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의 이같은 반응이 이제와 무슨 소용이냐는 무용론이 일고 있다. 아울러 이 의이 이번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무슨 이유에선지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면서 정작 저치군으로부터 위로를 받아야 할 주민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입소문이 성주지역 내 파다하다.

 

성주 지역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이같은 자세와 지역을 대표하는 새누리당에 대한 비난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성주군민들 사이에서는 같은 당 출신인 김항곤 군수의 새누리당 탈당을 주문하는 주민들도 나타나는 가 하면, 사드 도입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힘을 일어서라도 성주 지역의 사드 배치를 원천적으로 막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우선, 김 지사가 성주로 사드가 배치 될 것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그 근거로 안보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드 문제를 국방부 단독으로 결정할리도 없거니와 이같은 민원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해당 지자체, 또는 광역단체와 한 마디 협의나 언질이 없었는지에 대해 야권의 정치 관계자들은 고개를 젓고 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과연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는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김 지사의 사드배치지역 결정에 대한 입장을 비난했다.

 

정의당은 김관용 도지사가 사드의 성주군 배치는 국가 안보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며 이해된다고 전제한 이 성명에서 그 결정과정과 절차면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정부가)성주 군민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안전, 환경, 지역발전 등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신속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은 사드의 성주 배치를 기정사실화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김 지사의 입장은 같은 날 경북도의회가 성주지역을 후보지로 결정한 것은 전면무효라 주장하고,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성주 군민과 경북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와대와 국방부가 성주군에 주한 미 공군의 사드배치를 철회하도록 지금이라도 성주 군민과 경북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경북도민이 뽑은 선출직 경북도지사의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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