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키다리병을 지난 11일, 25일 2회에 걸쳐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호읍에 위치한 벼 원종장을 비롯해 품종비교전시포 등이 있는 신녕 신덕들과 임고 양평들 등 50ha에 고성능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방제를 실시했다.
벼 키다리병은 벼가 이삭 팰 때에 화기(꽃그릇)로 감염되기 때문에 종자생산 포장은 아족시스트·로빈·페림존액상수화제 등의 적용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연에 사용한 광역방제기는 기존 동력분무기에 비해 30배 정도의 면적을 살포할 수 있어 농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저장탱크가 3톤이며 안개처럼 약제가 분사될 뿐 아니라 약제 도달거리가 150m에 달해 농로나 공터에서 쉽게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활용도가 높고 벼, 과수의 병충해 방제는 물론 구제역 등 가축방역에도 활용되기도 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키다리병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벼 보다 1.3배 정도 웃자라게 되고 병이 발생한 벼는 이삭이 올라오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벼가 잘 여물지 못해 수량이 감소하므로 출수기때 방제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주시청 의회, 영천시청 의회, 한수원, 경찰등 출입합니다. 기사제보:gai153@naver.com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