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 김천】이성현 기자=사드배치반대김천투쟁위와 박보생 김천시장 등 시민 1천여명이 1일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반대를 외쳤다. 14만 김천시민을 대신해 상경한 1천여명은 김천시민의 생존권을 외치며 제3후보지를 검토하는 등으로 혼란을 부추기는 국방부를 맹비난했다.
투쟁위는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단없는 투쟁의지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투쟁위 김세운 수석공동위원장은 “국방부의 일방적이고 우왕좌왕하는 사드배치로 지역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지역간 감정 싸움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사드배치 저지를 위해 14만 김천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시민들도 거들었다. 한 시민은 “국방부가 사드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이나 설치 필요성 등에 대해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김천 인근 지역에 배치한다는 것은 14만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주민합의 없는 사드 배치는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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