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단체 의원들 박근혜 퇴진 요구
대구시의회와 구의회 의원 19명 18일 시국선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11/18 [05:09]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지역 지방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대구시의회 김혜정 의원을 비롯해 각 구의회 의원 19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은 ▲대통령 퇴진 ▲검찰의 진실 규명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고, 대구시민들이 위임한 대통령의 권한을 스스로 걷어찼다”면서 “특히 검찰과 특별검사 수사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검찰수사를 회피하면서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구시민들의 분노를 비웃는 대통령에게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시국선언에 나선다”며 “위의 내용이 관철될 때까지 대구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선출직 공직자들이 나서는 것으로, 이날 지역에서 활동중인 일부 언론인들도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시국선언 명단>
대구시의회 의원 김혜정
중구의회 의원 신범식
동구의회 의원 김원재, 노남옥
서구의회 의원 오세광, 장태수
북구의회 의원 이영재, 이헌태, 장윤영
수성구의회 의원 강민구, 김성년, 김희섭, 박원식, 정애향
달서구의회 의원 김귀화, 김성태, 박병주, 이유경, 홍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