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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빠져라" 3일 대구 촛불집회서 굴욕

기자들로부터는 대구 애정 부족 지적 & 저녁 집회 시민들로부터 집단 항의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4 [08:26]

"안철수는 빠져라" 3일 대구 촛불집회서 굴욕

기자들로부터는 대구 애정 부족 지적 & 저녁 집회 시민들로부터 집단 항의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12/04 [08:26]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새벽 서울을 출발해 며칠전 불로 모두 타버린 서문시장 4지구를 돌아보는 등 하루 종일 대구에서 당원 및 시민들을 만났다.

 

내려 오자마자 찾은 서문시장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냉랭했다. 탄핵정국에다 화재로 생계가 문제인 상황에서 정치권 누가 내려온들 반가울리 없는 상인들은 요즘 대통령이 내려와도 시큰둥하다.

 

안 전 대표는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지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대구에의 애정을 주문하는 기자들의 충고를 들어야 했다. 참고로 안 전 대표는 창당 후 공식적인 대구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대구를 찾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화답했지만, 그의 이날 굴욕은 정작 촛불집회에서 일어났다.

 

▲ 대구지역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아시아포럼 21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     © 사진 출처 아시아포럼 21


집회에 늦게 도착한 그는 미리 잡아 둔 맨 앞 자리에 았았다. 이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앉았던 자리였다. 당시 문 전 대표는 집회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도중에 자리를 떴다. 그 바람에 집회 주최측으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안 전 대표는 앉아서 집회를 바라보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으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당시 안 의원 옆에는 국민의 당 기가 높이 세워져 있었는데, 최근 대구집회에서는 집회 도중에는 깃발을 들이 못하도록 하고 있다.

 

뒷 쪽에 자리한 집회 참가자들이 깃발 때문에 앞을 볼 수없기 때문이다. 해당 시민 역시 처음에는 깃발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였으나, 안 전 대표 앞까지 다가간 그는 "지금 장난 하시냐. 대구시민들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등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이 시민의 말에 안 전 대표 주변의 시민들도 "안철수는 빠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급기야 집회 사회자는 안 전 대표에게 "약속할 것이 있다"며 "앉아 있을 거면 끝까지 함께 하라,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 탄핵을 하지 않는 것으로 대구시민은 판단하겠다"고 하자 잠시 생각에 잠겼던 안 전 대표는 이날 집회를 끝까지 함께 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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