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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방문한 정세균, 朴대통령과 비교 되네

22일 재해대책본부 들러 국회 차원의 제도적 경제적 지원 약속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23 [06:01]

서문시장 방문한 정세균, 朴대통령과 비교 되네

22일 재해대책본부 들러 국회 차원의 제도적 경제적 지원 약속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6/12/23 [06:01]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이성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화재로 모든 것이 소실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문시장에 도착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그리고 서문시장 피해상인들과 재해대책본부를 들러 피해 상황과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각종 지원책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경청하고 있다.     ©이성현 기자

 

산통위 소속 홍의락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을 찾은 정 의장은 주로 피해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할애했다. 시장 상인들은 정 의장에 대출금 상환거치일 조정과 재건축시 주차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협조를 집중 주문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현행 소방법은 전통시장으로 하여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재건축시 주차장을 넓히는 문제, 보험사의 보험 가입 제한에 따른 상인들의 현실적 어려움등도 제도적으로 손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윤 구청장의 주장을 덧붙였다. 권 시장은 “679명의 피해 상인들에 대한 생활 및 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대출금의 거치 상환조건을 기존의 2년에서 3년 이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복구 과정에서 주차장 문제를 지원해주면 상인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쉬워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피해 상황과 국회 차원의 지원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이성현 기자

 

이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10년 전 2지구 화재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지원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피해 상인과 여러모로 힘들어 하는 대구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달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내비췄다.

 

특히 그는 “이번 복구 과정에서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며 “예산도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보다는 이참에 대구시가 4지구뿐만이 아닌 서문시장의 발전전략을 광범위하게 세워 화재 지구 복구를 뛰어넘는 차선책을 준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그는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법률은 협력이 잘 될 것”이라면서도 “제도정비는 시간이 걸린다. 다소 답답해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 정세균 국회의장 일행이 화재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성현 기자

 

특히, 그는 10년전 2지구 화재 당시 복구과정에서 겪었던 상인들간의 합의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2지구 복구는 시간이 너무 걸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전례가 경험으로 작용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상인들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누가 해주기만을 바랄 수는 없다”면서 “책임 의식은 갖되, 대구시와 정부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강구하겠다. 상인들께서 마음을 열고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정 의장의 방문에는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해 대구시와 중구청, 그리고 서문시장 관계자들의 주문을 일일이 받아 적었다. 정 의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이들과 함께 화재 현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오찬에서도 상인들로 하여금 국회가 챙겨야 할 문제들을 추가로 경청했다.


한편, 이날 정의장의 방문에 서문시장 상인들은 10년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2지구 화재의 피해 복구에 적극 협조해 준 정 의장에 감사를 표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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