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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상임고문 김관용의 다음 행보는?

친박 청산 인명진 위원장과 한 배 정치권 주목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17 [10:43]

새누리 상임고문 김관용의 다음 행보는?

친박 청산 인명진 위원장과 한 배 정치권 주목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1/17 [10:43]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지난 주말 경북 하회마을을 찾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나란히 화사한 미소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역 정가는 둘 사이의 교감을 직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16일 긴급하게 김 지사가 김 지사는 인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당내 상임고문역을 수락했다. 새누리당은 인명진 위원장 주재하의 윤리위원회 소집을 예고되면서 최경환, 서청원, 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공식화됐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김관용 도지사의 역할이다. 사실상 친박 주요 인사의 인적 청산을 위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새누리당에서 김관용 상임고문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같은 노력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까.

 

보통 당내 상임고문은 대표진(비대위)을 도와 당의 각종 현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말 그대로 고문으로서 자문을 하거나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되는 데, 김 지사는 이 외에도 친박과 인명진 위원장간의 조율이 주 역할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 새누리당 상임고문 제안을 받아들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북도 제공


인명진 위원장은 이날 김 지사를 상임고문으로 소개하는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너무나 든든한 지도자 한 분을 모셨다”며 새누리당의 재건과 정치 개혁을 통한 민생 안정과 국정 도모를 주 내용으로 하는 당부 및 역할에 관해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상임고문역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인명진 위원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친박중의 친박이라 할 수 있는 김 지사가 인명진 위원장의 상임고문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해석은 서청원,최경환,윤상현 등 주요 친박 인사의 청산을 위해 인 위원장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것. 그리고 두 진영간의 조율을 김 지사가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본인이 부정하든 안하든 상임고문역 수락의 최일선에는 이들 친박 인사들의 청산이 최고 과제로 남아 있다.

 

김 지사는 대권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꿈은 꿈이라기보다는 당면과제로 변질되고 있다. 개인의 용꿈이 당을 위한 희생으로 바뀌고 있는 것.김 지사는 뼈 속까지 보수다. 그리고 그의 현장의 삶은 박정희를 분리해서는 안 될 정도로 인간 박정희가 지닌 애국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신뢰하고 있다.

 

그런데 김 지사가 도지사 신분으로 지금과 같은 혼란한 상황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 그를 아는 정계 지인들은 한 마디로 “보수이기 때문에 뼈 속까지 보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그는 어디를 가든 보수의 역할론을 강조한다. 보수가 해야 할 일, 보수가 이 나라에서 어떠한 존재인가, 그리고 국정농단에 뭉개져 버린 보수의 재건을 이야기 한다.

 

그가 새누리당에서 썩어지기로 마음을 굳힌 것도 보수의 재건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그의 용꿈은 처음엔 인간 김관용의 노욕에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보수를 대표해 온 새누리당을 온전하게 다시 세워 국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심판을 받게 하는 것, 그리고 국민을 위한 희생을 감내하는 보수 정당의 완전체를 다시 세우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새누리당 상임고문 제안을 설명하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 경북도 제공


그런데도 왜 굳이 김관용이어야 하느냐라는 의문에 그는 언젠가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맏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작금의 새누리당에서는 누구 한 사람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움직이는 사람도 ......찾아볼 수가 없다. 눈치나 살피고, 숨이나 죽이면서 민생도 저버렸고, 국정도 포기한 듯한 인상으로 국민들이 뭐라 하지나 않을지, 나의 정치 생명이 어찌될 지만 골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분노하는 것은 이 같은 무책임 때문이기도 하다.

 

20년 이상을 현장에서 살아온 김 지사의 역할은 바로 이러한 위기 상황 돌파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무엇이 민생을 위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인명진 위원장의 상임고문 제안은 김 지사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능력이 위축되어 있는 지금의 새누리당에 꼭 필요한 것임을 직감했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인명진 위원장은 아무런 사심 없이 살아오셨고, 당을 위한 마음 그것이 구국의 현장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그 일을 단계별로 속도 있게 진행할 것으로 믿는다“며 신뢰를 보냈다. 그는 ”나는 정치도 잘 모르고 정치 역할도 모르지만 늘 현장을 지켰고, 들품처럼 살아왔다.

 

먼 발치에서 경험한 것을 인 위원장의 애국과 애당의 마음에 부족하지만 뜻을 합하고 그길을 가겠다. 특히, 유불리를 떠나 그렇게 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위원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말못하는 사연들을 헤아려 함께 하고 거들겠다. 당의 문제만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고, 나라를 바라보는 큰 전환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의 대선 출마는 설을 쇤 직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의 출마는 이전까지는 김관용 개인의 욕망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새누리당과 보수의 재건에 무게추가 이동했다는 것이 다르다. 결과도 알 수 없다. 과연 그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을지, 보수를 대표하는 대표로 또 커 갈수 있을지 아무것도 알수 없고 정해진 것도 없다. 다만, 그에게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만신창이가 된 새누리당과 보수를 다시 제대로 된 반열에 올려놓아야 하는 일종의 당면과제, 숙명적 험로만이 남았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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