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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은 엉터리” 맹공

"군복무 1년 주장은 엉터리 이런 후보가 여론1위 반성해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23:25]

유승민, “문재인은 엉터리” 맹공

"군복무 1년 주장은 엉터리 이런 후보가 여론1위 반성해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1/18 [23:25]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안보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18일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식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군복무 기간을 21개월에서 1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 “자식 군대 보내야 하는 부모들에게 욕 먹어가며 군 복무기간 단축을 막아냈다 ”며 “엉터리 생각을 하는 후보한테 보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서 정권을 내줘야 하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사드 반대하고, 북한한테 물어보고, 대통령되면 미국보다 북한 먼저 가겠다고 그러고, 이렇게 불안한 후보가 지지율 1위”라며 “우리가 잘못해서 그렇다. 그래서 저런 엉터리 후보가 지지율 1위가 되어 있다”고 비판 강도를 높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잘하자. 대구시민들한테 바른 정당으로 다 모여서, 저런 엉터리 세력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다음 주에 출마선언(대권)을 하는데 그동안 탄핵 정국에서 탈당과 신당창당 때문에 준비를 못했지만 잘 준비해서 밤낮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의 출마선언 이야기를 하던 도중 박근혜 서포터즈 관계자가 “출마하자 말라”며 소동을 피울 조짐을 보이자, 이를 말리는 행사 관계자들에게 “괜찮다. (말리지) 하지 마라. 나는 저런 분들 의견도 다 듣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여러분께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끝까지 원칙 있게,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 오늘부터 우리는 새로운 길, 정말 어려운 길을 간다. 우리 신념을 갖자. 용기를 갖고 행동하자”고 말했다. 유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짧은 시간 축사를 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피켓과 ‘유승민’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작심하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그는 “정당이 거수기 노릇만 하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민생은 돌보지 않는 저 당(새누리당)은 미래가 없다”고 평가절하 했다.

 

이어 “바른 정당의 바른 이름 그대로 정치 똑바로 하고, 깨끗하게 하고, 우리 서민들 중산충들 위해서 그런 정당을 여러분들하고 꼭 만들겠다”며 말을 맺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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