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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서 부활하다

700여명 당원 참석 전향운씨 초대 시당위원장에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09:43]

새누리당, 대구서 부활하다

700여명 당원 참석 전향운씨 초대 시당위원장에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3/17 [09:43]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이름이 바뀌는 순간, 이를 아쉬워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후에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들어버렸다. 한나라당은 그래서 지금도 존재한다.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꾼 지금,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한나라당은 사실상 이름만 존재한다는 사실이고, 새누리당은 엄청난 당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16일 저녁 대구 엑스코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 이성현 기자


새누리당, 대구에서 첫 창당


16일 대구 엑스코 325호실에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약 7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이날 창당대회를 주도한 친박단체와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운동본부‘ 측은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경남, 서울(이상 17일) 에 이어 인천과 경북이 각각 20일과 21일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창당 취지문을 통해 “국회의 역할과 본분 망각, 위헌적 국정 운영을 통해 국민을 무시해 왔다”며 “애국시민들은 건국이념을 공고히 해 나라를 배로 세우는 시대적 사명 하에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법치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약 7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사회자는 대구시당에 등록된 당원이 1300명이 넘는다고 했다. 당초 참석할 것이라던 정광용 전 박사모 회장은 보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당원들을 모이도록 하기 위해 정 회장이 내려온다는 소문을 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임시의장으로 김 규식씨가 의사봉을 잡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전향운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전씨는 “사분오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대적 요구........(중간 생략) 한 데 모으자 ”고 강조했다. 

 

▲ 새누리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 태극기를 두르고 참석한 서석구 변호사     © 이성현 기자


보수 정당 대변할 수 있을지는 ...


창당은 되었지만 정작 새누리당이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평균 연령대가 너무 높아 보이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일 할 사람이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는 부분이다.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도 약점이다. 남은 일정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국회의원 하나 없이 당을 꾸려 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유한국당의 견제도 뚫어야 한다. 어차피 밥그릇 싸움이라고 보면 기득권을 쥐고 있다고 봐야 할 한국당의 견제는 불가피해 보인다.

 

약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쉽게 일이 되려면 동력원만 찾으면 된다. 국회의원이나 그 이상급 인물만 영입하면 일은 쉬워질 수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바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일 게다. 정광용 회장은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한국당내에서 정치 재기가 앞으로 쉽지 않은 몇몇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따라 달라질 수있다. 이른바 여왕벌 작전이다. 여왕벌 한 마리만 다른 둥지로 옮기면 다른 벌들은 자동적으로 따라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보수 정당 대변은 구색이 갖추어진 다음에나 가능할 법한 일이다. 당장 이들이 막강한 대선 후보를 낸다던가, 한국당이나 바른정당과 맞짱 뜰 만한 힘을 가졌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까워보인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극우화된 보수 정당의 한 계파가 또 하나 늘었다는 게 정확한 평가일 듯싶다. 다만, 앞으로는 알 수 없다. 앞서 말한 그 동력원만 찾는다면 새누리당은 한국당을 누르고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이름을 당당하게 올릴 수도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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