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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사드 기지에 기름 밀반입 시도

군부식 차량에 휘발유600L ,경유 200L 11통 총 2800L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5/04 [17:23]

군 당국, 사드 기지에 기름 밀반입 시도

군부식 차량에 휘발유600L ,경유 200L 11통 총 2800L

박성원 기자 | 입력 : 2017/05/04 [17:23]

【브레이크뉴스 】박성원 기자= 4일 오후3시께 성주 소성리 마을 회관 앞에서 안길로 돌아 들어가려던 군부식 차량에 휘발유 200L 3통, 경유 200L 11통 총 2800L의 기름을 밀반입 하려다가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 부식차량에 실려있던 기름 2800L(14통)     ©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소성리종합상황실 관계자는 “군이 부식차량에 기름을 몰래 숨겨 반입하려고 했지만, 위험물 취급 표시 등은 없었다. 이를 문제삼아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투쟁위는 유조차의 진입을 막는 등 유류가 군사작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반입을 막고 있는 상태다. 다만 사드 장비나 유류 이외에 한국군 병력에게 제공될 부식 등의 물자 반입은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유조차에 기름을 실어 옮길 경우 주민과 마찰이 생길 것을 우려해 부식차량에 유류를 실어 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금융, 사회담당 입니다. 기사제보: raintoor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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