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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경북도당위원장 내 자리 아냐"

후배들 돕는 역할에 만족 차기 위원장은 김재원 박명재 이완영 중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6/14 [18:42]

김광림, "경북도당위원장 내 자리 아냐"

후배들 돕는 역할에 만족 차기 위원장은 김재원 박명재 이완영 중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7/06/14 [18:42]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경북안동)이 경북도당위원장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당위원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사실상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지닌 자리로, 지역에서는 다선인 김광림 의원이 최적임자로 꼽혀 왔다.

 

▲ 김광림 의원     ©

그러나,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는 도당을 맡게 될 후배들을 적극 도와 좋은 성적을 내게 하는 역할이 내게 주어진 임무"라면서 "후배들을 돕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김광림 의원은 중앙 차원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고사하면서 경북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정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 남아있거나 거론되는 대안으로는 재선의 박명재(경북 포항 남울릉),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과 보궐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3선의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상주)의원이 있다.

 

나머지 현역 의원들이 이미 한 차례씩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한데다, 그 외 남아 있는 의원들이 모두 초선이라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들 3인 가운데 한사람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그러나, 길은 순탄치 않다. 박명재 의원의 경우, 직무대리이기는 했지만 이미 지난 해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다가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실상 도당위원장을 맡은 경력이 있는데다 내년 지방선거에 선수로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거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위원장직을 맡기에는 여러모로 보기에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완영 의원의 경우는 순서대로만 보면 이번이 그의 차례임에 틀림없다. 올해 도당위원장직을 맡기로 하고 지난해에는 숨을 골랐던 그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재판이 변수다. 재판을 받고 있는 현역에게 도당위원장직을 맡기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에 대한 지역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당 내부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완영 의원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재원 의원은 이들 3인 가운데는 가장 많은 다선 경험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단점을 꼽는다면 국정농단의 막중한 책임이 있는 친박의 핵심 중 한 사람이고, 특히 탄핵직전까지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했다는 점, 대통령 보좌를 제대로 한 것인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구심 등이 문제다, 보궐을 통해 입성한 시점과 입성 직후 바로 도당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하는 것 또한 모양새는 별로 좋지 않다는 여론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당내 전당대회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도당위원장 선출을 전당대회 이전에 하게 될지, 아니면 후에 하게 될지도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광림 의원은 이에 대해 "전당대회 이전에 위원장 선출을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을 내놓았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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