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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권력형 비리 척결과 적폐 청산에 대한 포항 시민들의 열망
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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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1 [17: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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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새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 지역에서도 권력형 비리 척결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 4.13 총선 당시 밀실야합공천 등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시에도 이같은 의혹들이 언론등을 통해 제기 되면서 민심이 흉흉했지만 사법기관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그 중심에는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있다. 그는 지난 4.13총선에서 포항남(울릉)에서 2년간 텃밭을 누비면서 이 지역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 졌었다. 하지만 포항북으로 지역구를 전격 변경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포항북구의 4선의원 이었던 이병석 의원이 한순간 포스코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이 의원의 지역구가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그 소문은 사실로 이어졌다. 결국 김정재 당시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되는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났다.

 

김정재 의원(당시 후보)은 지난해 1월 중순께 4.13총선의 포항남.울릉에 출마한 상태에서 서울서 열린 신년교례회 참가를 전후해 박근혜 정부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으며 현 수석이 “여성우선지역으로 공천을 주겠다는 말과 이를 대통령에게도 보고할테니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는 상당히 구체적인 말들도 회자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일부 언론들은 김 의원이 사전에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내용의 ‘중앙언질’ 설을 보도하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NS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왔다. 이후 문제의 ‘중앙언질’ 문구는 사라졌다. 여기에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시의 한 시민모임 대표인 A씨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던 박영수 특검사무실을 찾아가 이 같은 내용의 수사의뢰 민원서류를 접수시키기도 했지만 이 역시 수사로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당시 “총선 전 포항시 남빈동 선거사무실인 김정재 후보의 캠프에서는 공천결정이 발표가 되기 전 지역의 유권자 2~3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캠프 관계자 A씨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손을 위로 가리키며 우리 후보는 ‘위에서’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하자 참석자중 한사람이 그런 이야기 하려면 하지 말라는 핀잔까지 들었다”고 당시 자리에 참석한 시민 H씨가 말했다. 그는 “본인뿐만 아니라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들었다”고 덪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포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포항시민을 핫바지로 보는 패거리 공천만행!!이란 현수막을 걸고 포항의 자존심을 찾자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포항시민인 최모(56)씨는 “평생을 포항을 떠나 살아 본적 없는 나부터 포항의 정치가 시민들로부터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라며 이제는 과메기도 공천 받으면 된다는 부끄러운 오명을 벗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최근 포항지역의 SNS에는 ‘기울어진 운동장, 포항의 정치 지형’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포항시의회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거의 자유한국당으로 채워진 시의원들이 당선된 것이 신기할 정도인 한 무소속 시의원의 발언을 막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자신들을 공천해준 의원이 제3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출마를 선언하자 ‘중앙의 언질’에 재빨리 줄을 서는 동물적인 생존본능을 자랑한 인사들도 많다” 고 주장해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금 포항지역에서는 권력형 비리 척결과 적폐 청산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그어느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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