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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초라한 출정식 '씁쓸'

<기자수첩>팬 위한 포토데이 내달 5일 예정

이용암 기자 | 입력 : 2008/02/25 [19:06]

시민프로축구단인 대구FC가 오는 28일 2008년 K-리그 출정식을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홈구장에서 팬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스킨십을 나누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타 구단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출정식이라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 이날 출정식은 대구FC의 출정식이 아니라 대구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08 대구FC컵 대구사랑 축구리그’출정식이다. 모든 비용도 축구연합회에서 당연히 부담한다. 

 결국 대구FC 구단 입장에서는‘손 안 대고 코 푸는 식’의 출정식을 갖는 꼴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스폰서를 잡아 출정식을 치르는 것이 좋게 비춰질 수도 있다. 기왕 스폰서가 있는 출정식이라면 홈경기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기존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새로운 팬들을 껴안는 구단 측의 한 단계 뛰어넘는 전략 부족이 팬들에게는 씁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런 대구FC의 행보에 한 팬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 팬은 타 구단의 출정식을 예로 들면서 “출정식에 포토데이와 전지훈련동안의 선수들 기량을 간접 점검하는 자체 청백전 그리고 유니폼의 즉석 판매 등 팬과 함께하는 대구FC 출정식을 다시 갖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구FC 측은 단지 “내년에는 고려해 보겠다”며“포토데이는 내달 5일 가질 예정”이라고 답글로 전했을 뿐이다.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목표삼은 대구FC의 2008년 첫 단추가‘더부살이’로 시작하는 점이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대구지역의 공기관과 유관기관에 매달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는 대구FC가 될 때 팬들은 그 품속으로 빨려들 수 있을 것이다. 행사가 열리는 특정 호텔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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