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9일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보다 발전된 2018년 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2017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웅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마을주민, 치매서포터즈 등 300여명 모인 가운데 제막식을 시작으로 신명나는 민요 공연과 장수경로당 어르신과 선린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의 치매예방체조 공연 등으로 펼쳐졌으며 행사 후에는 해도동 자원봉사대에서 짜장면을 제공했다.
한편 치매보듬마을은 올해 2월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 해 동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사업설명회를 갖고 4월부터는 해도동 내 경로당을 치매쉼터로 지정하고 인지강화프로램을 운영하고 마을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유병률 조사도 4월에 실시했다.
아울러 10월까지는 남구보건소와 남구청, 해도동이 함께하여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하여 치매쉼터에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내·외부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인지강화를 위한 테마로 벽화와 꽃밭을 조성하고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연계하여 어르신 안(眼)검진 및 해도요양병원과 연계하여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이날 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류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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