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노골적인 봐주기 감사 규탄21개 사회단체, 위수탁해지 요구 문서위조 회계부정 규탄 기자회견【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28일 오전 11시 수성구청 앞에서 21개 대구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들이 수성구 A복지관 위수탁해지 요구와 문서위조, 회계부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A복지관은 2016년 결산을 법정 기일(3월말)을 넘겨 총 3차례나 수성구청에 보고했지만 이월금과 후원금이 1억에서 2억 원 가까이 누락됐다. 수성구청은 A복지관에 대해 9월 27일부터 한 달간 집중 감사에도 불구, 엉터리 예·결산 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도 없었다. 이는 수성구청의 노골적인 봐주기 감사로, 기본적인 내용조차 감사하지 않았다면 무능한 것이고, 또 다시 묵인한 것이라면 유착이다.”라며 수성구청을 비난했다.
또, “수성구청 감사 전에 A복지관을 운영하는 S법인의 자체감사(8.30/9.6)가 이루어졌고, 감사 전과 감사 도중에 관장 등 주요 직원들의 사직, 면직, 해고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졌다. 이러한 수성구청의 비상식적 행위는 A복지관의 증거인멸과 은폐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고 수성구청의 부실관리와 유착을 은폐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성경찰서측은 “A복지관 담당자는 처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수성구청 관련자들의 유착관계는 수사를 좀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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