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년교례회 늦추는 진짜 이유는?보수 심장 TK 먼저하는 게....돈 들여가며 하느니 등 '궁금증'【브레이크뉴스 대구 경북 】이성현 기자= 해마다 1월 2일, 늦어도 3일안으로 실시해오던 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의 신년교례회가 올해는 일정을 늦춰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에 따르면 2018년도 대구경북 시도당 신년교례회는 8일 경북 하이코와 대구시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날 교례회에는 홍준표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시도당이 별도의 지역에서 따로 행사를 하는 것과 시기적으로 일주일 늦은 이유로 “선거가 있는 해에는 별도로 실시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의를 다지기 위함 ”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국당의 이같은 방침에 지역 정치권, 대구경북 한국당 내부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과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굳이 꼭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과 어찌됐든 새로이 시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
다만, 전국을 돌면서 교례회를 예정하고 있는 중앙당에 대한 섭섭함은 양쪽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 관계자는 “필요할 때는 한국당의 심장이 TK라고 하면서 정작 이럴 때 보면 헛구호 같다”면서 “서울은 그렇다쳐도 다음 지역으로 TK를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 TK 가 그렇게 중요한 곳이라면 3일이나 4일 쯤 이곳을 중심으로 전국 일정을 소화했다면 섭섭함이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당은 3일 경 중앙당이 교례회를 하고 홍준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지방교례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당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것도 이제까지와는 다르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선거의 중요성, 새로운 마음과 심기일전하자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당원들 사이에서는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아직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다만 단배식 형태로 진행하되 예년과는 다른 프로그램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당은 4일로 확정을 했다. 장소는 경북도당에서 열린다. 바른정당은 경북도당과 함꼐 3일 오후 2시 대구시당에서 하기로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유승민 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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