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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회장이 벼슬이냐” 전횡 도 넘어
H아파트 여직원 성희롱에 경비업체 수의계약 시도 등 '사퇴해야'
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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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8 [14:4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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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1,800여 세대의 포항시 북구 장성동 H아파트 주민들이 이 아파트 자치회장이 각종불법과 비리를 저질러 아파트 운영에 파행을 겪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   자치회장과 주민들간의 논란이 일고 있는 포항시 장성동 H 아파트    ©


아파트 주민대표들에 따르면 자치회장 A씨는 "지난해 11월말 회장에 정식취임하자마자 주민들과의 협의 절차 없이 7명의 아파트 동 대표와 관리소장을 해임한다고 통보했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회장업무를 수행 해야한다며 직원들에게 ‘최신형 휴대폰을 구입해달라고’ 요구하는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아 아파트 단지(1·2·3단지) 회계직원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해 아파트 업무를 마비시켰다"는 주장이다.

 

또한, "포항지진 이후 아파트 피해상황 파악과 보수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공고등 아파트관리규약을 무시한 채 전체대표 13명중 3명만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하고도 본인 회의수당 40만원, 식대 약 5만원을 사용했으며 자신의 개인활동과 관련된 교통비와 내용증명 발송비를 아파트 주민관리비에 청구하는 등 횡령정황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주민대표들이 주장하는 A대표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여직원에게는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는가하면 경비용역업체 입찰을 최저가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또 다른 정상적인 입찰도 멋대로 뒤집는 등 각종 불법과 탈법을 자행했다"는 것.

 

또한, 시시때때로 회장명의로 아파트 경비원들을 동원해 각종 불법전단지를 붙이는가 하면 자치선거관리위원회 권한인 보궐선거도 절차를 무시한 채 회장명의로 진행해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주민 A씨는 “회장이 무슨 벼슬이냐. 주민들도 그동안 지켜봤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주말에 뜬금없이 자신이 회장이라며 자신만의 주장을 단지 내 방송을 통해 하지 않나, 이해 못할 벽보를 수시로 붙이지 않나. 이런 비상식적 행동이 이어진다면 주민들도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대표들은 "지금까지 각종불법과 탈법을 자행해온 A대표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했지만 한계에 봉착해 회장해임과 법적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이제 주민들에게 A씨의 행태를 제대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동대표 해임과 소장해임건 등에 대해 질문하자 H아파트 A대표는 "불법이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보다 자세한 내용을 듣기위해 몇 차례 더 연락을 시도해 봤지만 A대표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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