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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변화 기류

2위와 순위 바뀌어 향후 경선 싸움 상당한 영향 미칠 듯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2/10 [12:10]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변화 기류

2위와 순위 바뀌어 향후 경선 싸움 상당한 영향 미칠 듯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8/02/10 [12:10]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가장 최근 실시된 대구지역 광역단체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순위 변동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돌직구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대구광역시 차기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대구거주 성인남녀 800명 대상)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장관은 불출마 가닥설에도 불구하고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10.1%~12.1% 가량 앞서면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해당 순위는 김부겸, 권영진, 유승민 대표로 한정해 가상 대결했다. 김부겸, 유승민 두 사람은 여전히 대구시장 출마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 후보 지형 흔들리나? 순위 변화

 

3당 가상 대결 결과가 대구시민들이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면 한국당 예정자들만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에서는 순위 변화가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신년 초부터 이제까지 실시된 대부분의 조사(공표된 조사 기준)에서 한국당 4명(권영진,김재수,이재만,이진훈)의 후보 예정자들은 수치는 각 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순위는 권영진,이재만,이진훈,김재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권영진 현 대구시장은 32.1%의 지지율을 얻어 한국당 내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당 지지율을 넘어서면서 1위를 고수했다. 한국당의 이번 조사 당지지율은 30.9%였다.특히, 그동안 2위를 달리던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이진훈 수성구청장에 뒤지면서 3위로 밀려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조사에서 이진훈 구청장은 10.4%, 이재만 전 최고는 8.7%를 기록했다.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탓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이 전 최고의 인지도는 그동안 3번의 큰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져놓았던 것과 지금도 뭍밑을 샅샅이 훑고 다니는 이 전 최고의 노력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결과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정치권 일각과 컨설팅 등 선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와 지역 민심, 후보 개개인들의 이미지 및 시대적 상황들을 고려, 이진훈 구청장에 대해서는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이재만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보다 낮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한국당 내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상당한 변화 및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표를 해석하다보면 재미있는 현상도 발견된다. 대구시장 후보의 경력을 묻는 조사에 대구시민들은 정치인 보다는 행정가를 꼽았다. 아이러니 한 것은 김부겸 장관의 경우, 정치 경력이 월등한 만큼 정치인으로 분류되어야 함에도 선호도에서는 선두를 기록했다는 점, 경력조사 뒤 적합도 조사를 해보니 한국당 내 2위 3위가 바뀌었었다는 점, 그럼에도 출마도 선언하지 않은 곽대훈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비교적 높다는 점 등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또, 특히나 이재만, 이진훈, 곽대훈(김재수 후보는 명확한 자기 지역구가 없어 제외) 등 3명은 자신의 지지 기반인 지역구가 있음에도 해당 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지 않은 지지율을 보였다.  8년간 동구청장을 지내고 현재 자유한국당 동구 을 당협위원장에 당 최고위원까지 지낸 이재만 전 최고는 동구와 북구를 한데 묶은 이 지역에서 13.7%의 지지율을 얻었다. 권영진 시장의 이 지역 지지율은 34.2%로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 역시 8년간 수성구를 맡아 운영해왔지만 수성구와 중남구를 묶자 17.2%에 불과했다. 권 시장의 이 지역 지지율은 31.7%였다. 곽대훈 의원은 지난 총선 구청장 재직에도 불구, 월등한 지지를 받으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구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달서구 서구.달성 주민들은 곽 의원에 8.3%만을 지지했다. 권 시장은 30.7%를 얻었다.

 

당원은 아니지만 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45.5%가 권영진 현 시장을 지지한 것 외에 이재만 16.4%, 이진훈 11.3%, 곽대훈 9.5%, 김재수 6.4%로 나타났다. 보수층 가운데 개혁 보수를 주장하는 바른정당 지지자들은 권영진 시장 49.7%,이재만 6.5%, 이진훈 10.5%, 곽대훈 0%, 김재수 0.7%를 각각 지지했다.

 

다만, 이번 조사가 기존 4인 대상 조사와 달리 곽대훈 의원이 포함되면서 순위 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은 있는 만큼 아직은 영향을 이야기할 만큼 2위와 3위 사이의 순위변화는 별 의미 없다는 분석도 공존한다.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핵으로 부상 조짐


보수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라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심상치 않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민들  28.9% 가 민주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은 30.9%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민주당과 오차 범위내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 당이 3.1%, 바른정당 11.5%, 정의당 2.7%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의 통합 신당 창당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한국당이 28.4%, 민주당 26.4%로 약 2.5% 가량 두 당 모두 내려앉았다. 대신 바른미래당이 22.9%로 껑충 뛰었다. 특히,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국민의 당 3.1%와 바른정당 11.5%를 단순 합친 14.6%를 훨씬 상회라는 것이라서 통합 시너지 효과 및 6.13지방선거의 캐스팅 보드를 넘어선 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 전화5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에 의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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